14.


눈을 꼭 감은 얼굴을 바라보다 입을 맞춘다.
갑자기 입 안으로 들어온 현서의 것에 놀라 감은 눈을 번쩍 떳다.

"으...음."

자신의 입안을 마음것 탐하는 현서때문에 정신이 혼미해지고 몸에 힘이 빠져나갈 때 쯤, 서로의 입술이 떨어졌다.

"내가싫어?"

현서는 시우의 어깨를 잡아 자신의 정면을 바라보게해 눈을 마주쳐 물었다.
그런 현서의 눈빛에 제대로 쳐다보지 못 하고 시선을 아래로 내려 대답했다.

"아니야.......난 현서 좋아해......."
"친구로써 같은 단순한거 말고, 나랑 키스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아하냐고."
"잘 모르겠어...이럴 때 현서를 보면.......두근두근거리면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어."

현서는 시우의 애매한 대답에 시우의 하반신을 만지며 말했다.

"이런짓 해도 괜찮을 만큼 좋아?"
"핫..읏으......"

시우의 바지 속으로 손을 집어 넣어 더 집요하게 움직여 자극 시켰다.

"그...그..만..앗..흐흣으......."

현서의 손놀림에 기분이 이상해진 시우는 현서의 팔에 매달리듯이 안겨 울먹인다.
바지가 벗겨졌고, 시우는 절정에 달아올랐다.

"힉..흣응흣.."
"안 참아도 돼. 그냥 해. 괜찮아."

'후두둑'

그 순간 무슨 짓을 한 건지 싶어. 옷에 끈적하게 묻은 것을 손으로 만졌다가 자기가 더럽힌 바닥을 하염없이 바라본다.

"아....앗...저....현서..앗"

어쩔 줄 몰라 하다. 현서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눈이 마주치는 순간 현서는 시우를 들어 안아 올려 침대 위에 내려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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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01 16:19 | 조회 : 4,586 목록
작가의 말
반하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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