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Gravity Zero -0-


시리우스 린, 리네 자매- 쌍둥이 자매라고 들었다. 18세에 린이라는 아이는 왜소증....

“왜.. 언제나 무시당하는 걸까. 내가 어린아이 같아서....? ....크기 싫어서 안 큰게 아닌데.....”
“울지 마 언니. 언니는 언제나 완벽하고 아름다우니까.”
“리네...”
“리네 씨 말 대로랍니다.”
“...! 당신은..”
“아, 저 도망가는 애들과는 친구 사이?”

나는 방긋 웃으며 인형 하나를 린에게 건냈다.

“뭐, 쟤네들 구경할 겸 곧 쫒아갈 거지만- 자, 완벽하고 아름다운 린씨에게는 이 인형을 선물해 드릴게요.”
“인형은 왜.....”
“이렇게 봐도 일종의 ‘생물’ 이니까요. 뭐..... 안에 내장된 마력이 떨어지면 다시 인형으로 돌아가지만...”

나는 인형에 마력을 채워 넣었다. 상당히 피곤한 일이긴 했지만- 나는 마력을 넣으면서 중얼거렸다.

“...... -권능... 생명.......-의 어머니.....”

나는 알아들을 수 없도록 작게 얘기했다. 나의 말이 끝나자 곰 인형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
“축복은 ‘빛’ 이렇게 밖에 안 되네요. 그럼 전 애들 쫒아갈게요~!!!!!”

뭔 일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며 나는 안즈와 미림, 렌을 쫒아 뛰었다. 따라잡자 갑자기 불들이 쏟아졌다.

“헐?!?! 세리아!! 뛰어!!”
“뛰고 있어요!!!”
“야 미림아!! 뒤!!! 뒤 좀 봐봐!!!! 이거.. 네 능력으로 어떻게 안 되냐?!?!”
“...어? 뭔가요? ...저건.. 불 속성의 축복 능력이군요..... 그렇다면 상성은, 확실히- 제가 우위네요. ‘Gravity'! Zero! '0'"

미림의 마법에 불들이 사그라 들었다.

“오. 불꽃이 사그러드는데?!”
“네.. 무중력 상태에는 공기의 흐름이 없으니까요... 대류가 일어나지 않으니 이산화탄소에 같인 불은... 금세 꺼지게 되죠.”
“?!? 뭐..? 그거 어느 나라 말이냐?”
“-^^;”
“산소 없으니까 질식한거라 보세요.”
“아하.”

그런걸 어떻게 알아 듣는건데?!

“하지만.. 제가 우위인 점은 ‘상성’ 뿐... 마력 량은 어떨지....”

리네는 다시 우리에게 공격을 가했다.

“뭐하세요? 뛰어요?”
“뭐?!”
“제 영역은 5개가 한계라 서요. 저렇게 많으면 다 못 막아요.”
“!!! 으아아아아아아아아!!!! 뭐야 저 여자!! 이건 심하잖아!! 세리아!! 좀 막아 봐!!”
“에이.....”

어쩔 수 없지 라며 나는 붓을 들었다.

“붓은 왜?!”
“보고 계세요.”

나는 빠르게 물을 물감 찍어 바르듯 해서 붓을 휘둘렀다. 그러자 물이 갑자기 실체화 되어 불을 꺼트렸다.

“이제 도망가요!!”
“교칙 위반도 모자라서 선도부를 앞에 두고 도주하다니, 네 분은 징계방으로 가주셔야겠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언니를 울린 댓가를 먼저 치루세요!!!!”
“?!?!?!! 쟨 마력이 남아돈다냐?!?! 야.. 어떡하지?!”
“네가 문제야 네가..... 넌 앞으로 누구 돕겠다고 나서지 마라. 일만 키우는 민폐니까.”

근데 정말 마력 량은 큰가보네? 저런 걸 보면.....

“잠깐. 이쪽으로.”
“...?! 어디 가는데?! 으악!! 어디 가냐고!!”
“잔말 말고 뛰기나 해. 이쪽에는, 학생 유동수가 많은 복도가 있어. 그러니까 저 무식한 광역기를 계속 쓸 수 없을 걸. 그리고 당연히 사람이 많으면 숨기도 쉽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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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01 15:43 | 조회 : 2,072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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