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_


빙설, 힘, 바람, 공간, 빛.

「 마석 쟁탈전 」

이후로, 생겨난 마녀들.

[빛] 7대.

세실리아와 나이가 같았고, 함께 침식을 저지하기 위해 활약했던 마녀.

바람의 7대와 같은 검술. 금빛으로 빛나는 은발.

붉은 눈동자에 연분홍색 동공을 가진 마녀.

하지만, 언제나 그 위상이 지켜진다고 하지는 않는다.

세실이 멀쩡할 때. 먼저 이상 증세를 보인-

그 마녀는 자취를 감춘다.

그리고 ‘켈른’ 에 머무르며 리즈 곁에 있던 한 아이가 있었다.

아름다운 것은 같았다.

하지만, 그 ‘리즈’ 에게서 나올 수는 없는 그런 색깔을 가진 한 아이가 있었다.

사라진 ‘빛’의 7대 와 같은 금빛으로 빛나는 은발에 붉은 눈동자지만 동공이 연분홍색인-

어려보이는 아이의 이야기.


_ 북부 대제국 켈른, 황성 회의실.

사람들이 잔뜩 모여 있는 한 회의실. 그 곳에는 어울리지 않는 한 아이가 있었다.

리즈 옆에 서서 인형을 만들고 있는 한 아이.

모두가 늘 그렇다는 듯 신경쓰지 않았다.

계속 회의를 계속해 나간다.

“모든 분이 아시다시피, ‘침식’은 이곳 ‘세에레’ 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조도 없이 갑자기 시작된 이 ‘침식’은 무서운 속도로 세에레를 거의 덮고, 다른 나라로까지 번지기 시작하여- ‘로아’ 를 반토막 내고서야 그 기세가 줄어들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들어온 정보원에 말에 의하면, ‘침식’ 이 완전히 그 진행을 멈추었음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에레에서 자국으로 넘어오려는 피난민에 대한 조치는......”
“-잠깐. 오늘 회의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

그 말에, 사람들은 의문을 가질 수 밖에 없었다.

세간에서는 ‘철의 여인’ 이라 불리는 여성이 회의를 중단하다니. 믿을 수 없었다.

“켈른에는 흔치 않은 비입니다. 얼어붙은 비에 백성들이 피해입지 않도록 신경 쓰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황제께 전하세요. 마녀가 죽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은 술렁이기 시작했다.

“서기관, 급한 서신을 부탁합니다.”
“예.”
“이 서신은 대륙의 모든 나라로 보내질 것입니다. 죽은 마녀는 7대 바람. 일찍이 실종되었던 마녀입니다. 그런 그녀이기에, 후임을 정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대 ‘마녀’ 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이들에게 주어졌다는 뜻이지요. 그리고 모든 나라들이. 그 마녀를 먼저 찾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입니다. 그 혼란은 막되, 조용히 8대를 찾을 수 있도록. 모든 나라에 협조를 요청합니다.”

세에레로 가는 전서.

하지만, 그 누구도 살아갈 수 없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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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8-22 14:05 | 조회 : 2,271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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