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LLOW ROUTE-3(black route)




오랜만에 한 성관계로 많이 지쳤는지 꽤 오래 잤다

시우가 눈을 떴을땐 새벽 4시였다

"...이제 난 끝났구나"

매니저로 취직하자마자 오메가인걸 들킨것도 모자라 아이돌이랑 섹스까지 하다니

회사에 들키지않는다 해도 시우는 더이상 여기에 있을수 없다고 생각했다

풀다만 짐을 다시 챙기고 다들 깨기전에 조용히 나가려고 하는데 어둠속에서 누군가가 시우를 끌고 방안으로 들어갔다

재민은 방문이 닫치고나서야 시우를 똑바로쳐다봤다

"어디가"

"네..? 그게...."

"또 말없이 어디가냐고 "

"...사실.."

짜악-----

알싸한 고통과 함께 시우의 얼굴이 왼쪽으로 돌아갔다

"힘들게 찾았더니 또 어디가는데"

"..무슨...?"

"널 어떡하면 좋을까 시우야"

재민의 얼굴을 정면에서 보고 시우는 놀랄수 밖에 없었다

내가 왜 이사람을 못알아봤을까

나의 첫경험이자 첫연인이었던

"재민..선배?"

"힘들게 데려왔더니... 내친구랑 자고"

"..아니에요..!"

"내가 말했잖아 너는 너무 무방비하다고"

"....."

"그 남자 홀리는 얼굴 때문에 니 주변에 벌레새끼들 없애느라 힘들었는데"

".......선배"

"이젠 유혹하는향까지 나네"

재민은 시우의 목을 점점 조였다

"씨발 그때 묶어놨어야했는데"

"허억...! 그만...!"

"다리한쪽을 못쓰게하면 너가 평생내곁에있을까"

"선배... 제발... 흐읍"

"내꺼니까...조심히 다뤘는데..

이렇게 안예쁜짓하면 내가 벌을줄수밖에없잖아... 응?"

재민이 주머니에 있던 약을 억지로 시우에게 먹이자 시우의 몸이 축쳐졌다

시우를 안고 나가자 밖에 검은차한대가 대기하고있었다

"방에 가둬놓고 감시해 몸에 상처 하나나서도 안돼 "

"네"

시우를 실은 차가 가고난후 재민의 폰이 울렸다

"네 재환이형"

-재민아 시우는 잘도착했어? 고맙다 우리 시우 챙겨줘서

"뭘요 원래 아끼던 후배였어요"

- 요즘 세상에 너같은 선배도없다 요즘 누가 취업까지 도와주냐 시우가 엄청 놀랐겠다 하하

"네 많이 놀라던데요 그럼 형 지금 좀 바빠서 나중에 또 연락드릴게요"

-그래 시우 잘부탁한다



"큭큭 크흑 끕끅끅 "

잠시동안 웃음을 참는듯 재민의 어깨는 들썩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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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28 00:15 | 조회 : 11,931 목록
작가의 말
일랴

끄읕! 전에 레드루트에 재민선배편이있었죠 하하 그거 후편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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