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대체 왜,어쩌다 여기에 있게 된걸까?
" 깔깔ㄹ깔깔 ! "
" 어 , 어이 거기 예쁜 귀신 아가씨! 같이 안 놀래? 내가 좋~은 곳을 아는데 ~ "
" 아잇 , 뭐야 이 아저씨가! 죽어서까지 이러고 싶어요?! "
. . .
이쯤 되면 알겠지만 ,그래.
난 죽었고 , 귀신이 되었다.
빵 -! 빵 -!
웅성웅성
꺄아악 ! 누가 좀 신고해봐 !
" ... 아 "
약간 어지러운 느낌과 매스꺼운 느낌.
그리고 파란 하늘 , 그 하늘을 찌르기라도 할듯이 높은 건물 .
웅성이는 사람들의 시끄러운 말소리 , 자동차의 소음 .
" .. ? "
나 왜 누워있는거지 .
" 저기요! 괜찮아요 ?! 정신이 들어요? 여보세요 !! "
구조대 조끼를 입은 사람이 다급하게 내 얼굴 앞에서 소리지르고 있다.
아 , 그렇구나 . 나 교통사고 당한거구나 .
" 네 , 저 살아있어요 , 괜찮아요 . "
" 젠장 , 의식이 없어 ! 빨리 들것 가져와 ! "
아니 , 괜찮다고 했는데?
" 아뇨 , 저기요 ! 저 괜찮다니까요 ?! "
그리고 보란듯이 일어나서 그 사람 앞에 서 보았다 .
.. 어라 ?
그 사람은 날 쳐다보지도 않고 황급히 날 지나쳐서 갔다 .
" 사람이 말을 하면 좀 ㄷ.. "
.. 말도 안돼.
저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도와 ' 나 '를 실은 들것을 돌고 있다.
그치만 나는 여기에 있잖아 .
.. 나 ...
..
죽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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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 죽었지만 사랑할수 있나요? ' 의 작가인 홍차녹차입니다 .
글쓰는 것도 사실 이게 첫작이고 , BL은 .. 더더욱 초보인 작가이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
아 , 그리고 솔직히 자유연재 .. 라고는 써놨지만 거의 토요일에서 일요일 쯔음 .. ?
올라올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