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 그 날 (8)


“그리고 이제부턴 조용히 입 다물고 계세요.”
“맞아요~”
“.......!! !!”

우리는 빠르게 마물이 있는 무리로 돌진했다. 제일 큰 마물 위로 올라가 공격을 시도했다. 인형을 왼 손으로 조작하며 오른 손으론 가위로 적을 공격했다. 하지만 빠르게 수복한다. 가슴의 핵을 부셔도 재생을.......... 그럼 속임수 인가. 진짜 핵은 어디?

그때, 파직하며 이마의 틈에 보이는 것, 나는 곰 인형 시리즈 6번을 꺼내서 그 핵 부분에 포를 쐈다. 맹렬한 굉음이 들리고 결국 모든 마물은 쓰러졌다.

내려오면서 곰 인형 시리즈 9번을 꺼내 폭신하게 착지에 그 위에 앉았다.

“아........ 이제 다 끝났나.”

쉬고 싶네..........

“그거 마물 핵-.”

그리고 바로 누군가가 공격해온다......?! 네?!

“......?! 당신은......!”
“......(누구지)”
“안녕. 검둥아, 인형아.”

저 사람이 검둥이고 난 인형입니까. 아이고 NO. 9, 괜찮니. 저 사람 마력이 많이 아플 텐데.......

“미쳤습니까?! 왜 이래 당신?!”
“아이고..... 나 멀미.....”
“마음에 안 들어.”
“”?! 그건 내가 할 말이거든!!“”

그래 우린 환상의 콤비고!!!

“실컷 구경만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뭐하자는 거야? 왜 우릴 공격하는 데?!”
“당신은 직접 육탄이지만 난 마법이야!!! 으아아아아!!!!!”

곰돌이를 부르지 않았다면 이미 아웃이거든?!

“죽이고 싶으니까. 그러니 제대로 하는 게 좋을 걸.”
“무슨 미친 소릴........!”
“아오...........”
“-우와아아악!!”

아직도 거기 계신겁니까. 백작.

“으아아아아악!! 사- 살려줘!! 사....... 살려줘!!”
“........저 쓰레기가 신경 쓰이나?”
“.........!”
“어.........”

아니요. 신경은 쓰이는 데 걸리적거리지는 않습니다.

“이젠 그럴 필요 없을 걸.”

으아아아 그렇다고 죽이냐!!!!!! 맨몸 방어!!!

“-저 인간이 진짜.......!”
“붉은 먼지 자식..........”
“아- 저........ 저기!”

누가 우릴 부른 것 같은데.

“아깝네. 그냥 죽어 버렸으면 좋았을 텐데. 그래야- 네 놈들이 더 화가 날 테니까.”

어이쿠. 이런 움직이지 마세요.

“뭐야. 죽일 것처럼 오더니. 이게 끝?”

엄마야. 무서워........ 망토 좀 탔다고!! 치마 일부분 탔거든?! 이야 쩐다..........

“-대체 그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난 그쪽 미친 짓거리에 동참할 생각 따위 없어.”
“맞아!! 내가 왜 그쪽의 행동에 동참해야 하는 거죠?! 전 싫어요!! 그러니까 이제 그............”
“너희가.”

네? 저기?

“먼저 건드렸잖아?”

님이 안 건드린 거.........!!!!!

“.......!!!”
“아니-! 뭐, 이...........!!!”
“큭-!”

엄청 밀려났네. 거 참.....

“역시 저 거슬리는 쓰레기들을 모두 치워 버려야 제대로 진심이 되려나?”
“.........아까부터 그 놈의 쓰레기 타령.......!”
“진짜 쓰레기는........”
“”-바로 당신이야!!!“”

에라이!!! 필살!!!

-

“.........근데 정말 마물들을 막은 게 그 도련님이랑 아가씨란 말이야? 믿을 수 없어......... 젠장할- 뭐든 간에 일단 내가 살았다는 게 중요 하.........”

안녕하세요.

제 필살 기술인 치고 도망치기 버전 36계 줄행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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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02-02 16:18 | 조회 : 1,654 목록
작가의 말
백란l

아세호 특별편 오늘 2편 올려야겠다...데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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