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달달물을 안쓴곳같아서... 달달물 씁니당~~
* * *
토도마츠가 쥬시마츠를 끌고가, 집에는 오소마츠형, 쵸로마츠, 그리고 카라마츠만 남았다.
'뭔가 이 멤버는 어색하네...'
라는 말이 쵸로마츠의 얼굴에 써 있었다.
"나 어디 좀 갔다올게."
라며 쵸로마츠가 자리에서 일어서자, 오소마츠형도 같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래, 가는 김에 빠칭코 좀 들르자."
그렇게 둘은 방을 나갔다.
나와 카라마츠만 이 방에 있었다.
카라마츠는 나를 신경쓰는것 같았다.
곁눈질로 힐끗힐끗 보더니 슬그머니 내 옆에 앉아서 침묵하고있었다.
뭔가 할말이 있는것 같았기에 말을 걸었다.
"...왜, 할말있어?"
그러자 카라마츠는 놀라면서 말을 더듬었다.
"아,아니! 없다!"
그런 카라마츠가 왠지 이상했지만 모른 척했다.
"....그래."
그런데도 계속 내 눈치를 보자, 인내의 한계를 느끼며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씨바! 뭐냐고! 평소에는 보지도 않던 내 눈치를 보고! 뭐! 왜! 뭔데!"
그러자 카라마츠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아니, 다들 나가는데 우리도 밖에 나가지 않겠냐고..."
'고작 그 말 하려고 눈치본거야? 근데 얼굴은 왜 붉히는데?!'
"아, 그래."
난 카라마츠와 밖에 나왔다. 그런데 정작 갈 곳이 없어서 물었다.
"....근데, 어디 갈건데."
"...그러게."
카라마츠는 항상 그랬듯이 아무런 계획도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뭐야, 그럼 왜 나온건데.'
"...노 플랜이냐?"
"훗, 당연하지. 본래 인생이란 바다를 가르는 하나의 배 같은것..."
'선글라스 벗으면서 포즈잡지 말라고..... 안쓰럽구만....'
"아, 그래."
차마 선글라스를 장착(?)하지 않은 카라마츠의 눈을 보기가 어려워 시선을 회피했다.
"아, 치비타한테나 가볼까."
'치비타...라면 오뎅 먹으러 가자는 거군.'
"그래. 그러자, 그럼."
* * *
그로부터 몇시간 후-
카라마츠와 이치마츠는 모텔에 나란히 들어갔다.
정확히 말하자면 [들어가게됬다]
무슨 일이 있었냐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