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지현이라는 자와 함께 궁으로 돌아왔다. 지현은 궁안이 신기한지 이리저리 고개를 돌려 구경했다. 난 바깥 바람을 맞게 해주기 위해 그냥 가만히 냅뒸다.
왕(레온): .....지현 네 방으로 안내해 주겠다.
지현: ..........
왕(레온): 말을 좀 해주면 안되겠어?
지현: ............
왕(레온): 하....여기까지 왔으니 짐작하겠지만 난 이나라의 왕이야 그러니 나의 말은 곧 왕명이야
지현: ......그래서요
지현의 작고 붉은 입술이 오물오물 거리며 말을 했다. 정말....작은 아기새 같아...
왕(레온): 여기서 니가 할일은.....
지현: 알아요.
안다니..? 뭘..? 내가 자신에게 뭘 시킬질 알고..??? 게다가 왜 그리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건데??!
왕(레온): .....ㅎ..흠흠!!! ㄱ..그래?
지현: 왕님의 밤 시중을 드는것이죠?
....당연하단듯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너의 입과 나를 바라보는 너의 눈이...아무 감정이 없는 인형같았다... 왜 그리 생각하는 거지..? 내가 널 이곳으로 데려온것이 그것때문이라고 생각하는거야?...
왕(레온): 그래 잘 아는군
네가 그리 생각한다면 내가 니 생각 대로 행동해주마. 반드시 너를 평범한 남자아이로 만들어 줄게...
지현: 왕님의 시중을 들기 전에 전 이미 더럽혀졌으니깐요.
왕(레온): 상관없다. 오늘부턴 매일매일 네 뱃속안에 나의 것이란 증거를 가득 남겨주겠다.
지현: .........
그렇게 너의 예쁜 입술을 꽉 물지마라. 피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느냐....널 본지 하루 조차도 안됐지만, 어째선지 너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구나...
왕(레온): 네 방에 들어가기 전에 몸을 잘씻고 들어가 기다리거라
지현: ........
또 말을 안하겠단 건가... 하지만 오늘밤에 네 입에서 야한 신음소리만이 흘러나오게 해주지....절대 신음을 안하곤 못 배길 것이니..기대하거라
왕(레온): 저 하녀들을 따라가거라.
지현이 여러명의 하녀들을 따라가자 나는 다리의 힘이 풀릴것 같았다...하...내가...진짜 지현을 범하는건가....
잠시뒤........
지현의 방으로 들어가보니 지현이 흘러내리는 큰 옷을 입고 있었다. 무서워하지도 두려워 하지도 않는 너의 표정에 내 마음이 답답해진다... 이렇게 하다간 도데체 언제쯤 네가 네자신 마음대로 웃고 있을까.....
왕(레온): 다리를 벌리거라
지현: .............
지현의 하얗고 마른 다리가 아무 저항 없이 점점 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