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요+맨밑에 작가의 드릴말씀

계속해서 고개를 도리질하는 유현이 귀여운 나머지 황제는 유현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그 행동은 유현을 놀래키는 행동이 되었다.

유현: ㅇ..엇...

유현이 흠칫하자 황제는 자기가 뭐라도 잘못했는지 안절부절 못하면서 얼른 손을 뗐다.

황제(시온): ㅇ..왜 그래?

유현: 아..아니에요..

황제(시온): 혹시 기분 나빴으면 미안해..너무 귀여운나머지..ㅎ

유현: ...!

황제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얘기하느라 유현의 얼굴이 발개진걸 보지못했다, 유현은 눈이 커지더니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유현: 괜찮아요!! 그러니까..그러니까..../////

황제(시온): 어엉..? 그러니까 뭐..?

황제가 잘 안들린단 듯이 얼굴을 가까이 유현에게 들이밀자 유현은 귀까지 새빨개졌다.

유현: ..시..시온씨 미워요오오!!!!!!!!!

타탁!!

너무 부끄럽고 창피한 나머지 유현은 말하다말고 갑자기 소리치며 뛰어가버렸다. 너무 급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황제는 잡지못하고 멍하니 유현이 간쪽을 바라보고있었다.

황제(시온): 혼자 돌아다니면 위험할텐데..애 가진 몸으로 저런 속도를 낼수있다니..우리 유현이 대단해...그나저나 내가 밉다니ㅋㅋ

피식하고 새어나오는 웃음을 그는 숨길수 없었다. 자신도 느끼고 있었다. 시간이 흐르고 흐를수록 계속해서 유현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지고 있다는걸, 그래서인지 더욱더 유현을 보호해주고 싶었고 아끼고 싶었다. 그 마음이 집착이 되어 유현을 괴롭힐수도 있겠지만 그럴리 없도록 자신이 막을테니 걱정은 안했다.

황제(시온): 시녀..아니 신하들을 시켜 유현을 찾게 해야지, 아니지 굳이 신하가 아니라 시녀여도 괜찮은데.. 왜이리 시녀시키는거까지 질투가 나지..으으..////

시녀한테까지 질투하게 된 자신이 너무너무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만큼 자기가 유현을 사랑한다는 증거겠지...

황제(시온): 거기 누구 없느냐!!

시녀: ㄴ..넵 부르셨습니까?!!

어디선가 물통을 든 시녀가 뛰어와서 황제에게 머리를 조아렸다. 황제는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시녀에게 말했다.

황제(시온): 신하들을 시켜 유현을 찾게하라, 그리고..

시녀: ..네?

황제(시온): 그 물통은 어디다 쓰길래 가져가는건가?

시녀: 아..그..황후마마의 시녀가 제게 물통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자기들은 지금 누군가가 아프셔서..못움직인다고..

황제(시온): 음..? 황후의 시녀들이?? 그럼 아픈건 황후일게 아닌가

시녀: ㅅ..생각해보니 그렇군요!! 제가 생각이 짧아 미처 그걸 생각 못했습니다..!!!

시녀가 화들짝 놀라며 황제에게 더욱 고개를 조아렸다. 물통을 든 시녀의 손이 덜덜 떨리는게 황제의 눈에 들었다, 분명 이 궁에 시녀들을 제일 아끼고 챙겨주던게 황후였으니..걱정이 되는건 당연지사겠지...

황제(시온): 가보거라

시녀: 예...?

황제(시온): 황후가 아프니 어서 가보란 말이다.

시녀: 네!!!!! 감사합니다 황제폐하!!!

그제서야 시녀의 표정이 밝아지더니 바로 황후 방으로 뛰어가버렸다. 황제도 황후의 방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황제(시온): 아까 안색이 안좋더니.. 아플줄 알았어 황후

황제는 유현이 간쪽을 살짝 바라보더니 이내 황후 방으로 발걸음을 빠르게 하였다.



안녕하세요, 사랑하는 독자님들 고.흡입니다. 제가 이리 말을 하게 된이유는 "[BL]일어나보니 황제의것이 되었다" 라는 제목의 소설, 하 안님이 쓰신 소설을 우연치 않게 보았습니다. 제 소설인 "일어나보니 황제의 소유였다"와 제목이 비슷해서 그 소설을 한번 읽어보았는데 황제이름이 "시온"이라는 것과 "유현"이 등장하는거가 똑같더라구요. 또한 유현이 다른세계에서 온거도 똑같고..여러가지가 너무 비슷한게 많았습니다. 첫화에 보니 다른 분들이 하 안님께 제 이름을 꺼내며 제목과 등장인물 이름을 바꿔보는게 어떻냐고 얘기를 꺼내보셨는데도 안 바꾸셨더라구요..ㅎㅎ..2.3화가 나왔을때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이걸 어떻게 독자님께 말씀드려야하는지 고민 많이 했는데 말씀드려야겠습니다. 유현이나 시온같은 이름은 다른분들도 많이 쓰시고 그러지만 하 안님이 쓰신 "일어나보니 황제의 것이 되엇다"는 제목도 그렇고 제 스토리와 비슷한것도 그렇고 황제시온,유현 이역도 똑같은거 보니..조금은 기분이 안좋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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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7-10-01 18:53 | 조회 : 3,158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ㅎㅎ..뭐랄까..제 착각일수도 있지만 기분이 안좋네요..만약 독자님들이 보기 껄끄러우시다면 내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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