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겨운 학교가 끝나고 PC방이나 갈까 생각을 하던중 나의 눈 앞에 띈건 조그마한 도서관이었다. 책 읽는건 질색이지만....그래도 왠지 관심이 가는걸..?

유현: 어차피 공부도 해야 하니깐....

끼익....두꺼운 유리문이 열리고 아래로 향하는 계단이 있었다. 끝이 안보이는 계단...
쓸데없는 호기심과 궁금증이 날 자극 했다.

유현: 왜이리 깜깜해..? 무섭잖아...

알수없는 끌림이 나를 저 어둠아래로 당겼다. 물론 나도 궁금했던 터라 저항하지 않고 천천히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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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내려가니 길게 늘어선 책장이 보였다. 근데..주인 아저씨나 주인 아줌만...? 어디 가셨지..? 그래도 맘껏 책은 읽을수 있겠네~ 나는 책을 아무거나 꺼내서 펼쳤다.

유현: 라네시아 왕국...? 이름 참 특이하네...

그책의 내용으론 라네시아 왕국의 황제가 한명 있는데 그 황제는 아직까지 후사가 없다 했다. 그래서 1000년에 한번씩 내려오는 다른 세계의 사람을 자신의 비로 삼는다 했다. 그 황제의 이름은 시온

유현: 말도 안되는 소리긴 하지만 정말이라면....아 몰라! 귀찮으니까 자고 가자!

나는 그렇게 손에 그책을 쥐고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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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봐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지?

유현: .......ㅇ..으음.....

낯선 향기와 목소리에 눈을 뜨니 날 안고 있는 남자가 보였다.

유현: ㅇ...에엑!!! ㄴ..누구세요!!!!?

황제(시온): 나의 이름은 이 나라의 황제 시온이다. 그러는 불청객 넌 누구냐

유현: ㅂ...불청객?!!! 무슨 소리야!!

시온이라 불리는 자는 차디찬 눈으로 날 내려다봤다.

황제(시온): 하! 그럼 이 야심한 밤에 황제의 방으로 온것이 불청객이지 그럼 누구지?

유현: ㅂ..밤??!! 아깐 분명히 낮이었는데....

황제(시온): 아무래도 제정신이 아닌듯 하군...

유현: 아까 그 책 세상인가...?

황제(시온): 책...? 너...설마!!! 너가..1000년에 한번 내려온다는 다른 세계 사람인가...?

유현: ㅇ..으응..

상황으로 보나 지금 자신의 처지로 보나 확실하다. 내가 다른세계에서 온 사람인것을...

황제(시온): 그래서....그리 예쁘장한 얼굴이군....

유현: .....에..내가 그렇게 여자 같아? 응? 말해봐~

내가 황제의 얼굴에 가까이 얼굴을 갖다대며 물었다.

황제(시온): ㅇ...우웃....야!! 무슨짓이냐!!

유현: 아 됐고 가만있어봐~! 너 돼게 잘생겼다!

황제(시온): 말버릇이 그게 뭐냐!! 황제 한테!!

유현: 아 네~네~ 황제님~ 하지만 전 다른 세계 사람이라 잘 모르는데요~ 에베~

나는 깐족거리며 황제에게 메롱했다. 황제는 얼굴이 시뻘개지더니 금방 가라앉고 살며시 미소 지었다.

황제(시온): 아 그래~? 그렇담 내가 몸으로 가르쳐주지

유현: 뭐?!

황제가 내 두손을 가로채고 침대위로 눕혔다. 게다가 내 가랑이 사이에 황제의 무릎이 껴있어 섣불리 일어날수도 없었다.

유현: ㅈ..잠깐만~!!

황제(시온): 이 나라 국법을 모른다매? 내가 친.절.히 알려주지

유현: 으아아~!! 까불어서 죄송해요!!!!ㅜㅠ

황제(시온): 쿠쿡......하하하하핳!!!

황제가 크게 웃기 시작했다. 뭔가 기분이 좀....

유현: 야 웃지마~!

황제: 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 야!!! 웃지 말래도!!

황제: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현: 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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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4-29 21:22 | 조회 : 16,582 목록
작가의 말
고귀한 흡혈귀

유현이는 고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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