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가자"
""뭐?""
"혀..형 가..갑자기 왜?? 난 한국이 좋은데?"
"지율이한테 계속 신세 질 수는 없잖아. 그리고 지율이한테 맡긴게 몇년이냐, 이제 너도 많이 컸고 영어도 어느정도 하고. 형이랑 같이 미국가자 이제 지율이한테 신세지고 싶지는 않아"
"야, 갑자기 뭔미국이야? 신세라고? 에이~ 아냐아냐~ 오히려 내가 신세지고 있는데"
"야, 내가 유하를 몇년이나 맡겼냐? 거의 8년이야!! 더이상은 안돼"
"야, 데려가려면 얘 성인 되면 데려가! 에이 에이~! 난 괜찮으니까!"
지율은 안절부절해하고 유하는 유진에게 매달린다.
"ㅎ..형 나 환경 바껴서 공부하는거 별로.. 그..그래..! 지율이형 말데로 나 성인 될때까지 한국에 있을래 어? 형~ 제에발~"
유하는 필살 애교를 마구마구 부리는 중이다
"큼.. 알았어, 정말 성인 되면 꼭! 같이 가기다? 아니면내가 그 전에 한국에 돌아오면 지율이한테 나오는거다?"
"다..당연하지!"
"하.. 그래 아.. 맞다 선물 줄게 많은데 그거 주고 갈게"
유진의 가방에서는 끝없이 선물들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