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 잘못된 만남

2015년 3월 4일 날씨 맑음

나는 1학년이 되었어요. 친구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유치원은 너무 힘들어요.

공부만 하래요.. 공부만.. 나는 노는게 정말 좋은데.. 학교는 즐거운 곳이겠지 ?

(그건 아니였어)

엄마와 학교 앞에 왔어요. 어떤 아저씨가 풍선을 나눠주고 있었어요.

나는 풍선이 좋아서 받았어요. 빨간색이였어요. 빨간색은 무서운데..

아저씨가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어요. 나 엄마한테는 못받아본건데..

아저씨는 착한사람인가봐. 그런가봐.

(그건 아니였어)

엄마가 그 아저씨와 심각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하고있어요.

궁금해.. 궁금해.. 하지만 속닥속닥 얘기해서 잘 들리지 않아요.

엄마한테 조심스레 물어봤어요. 근데...

" 너는 예의가 없니 ! 어른이 얘기하는데 어디서 끼어들어. "

(그건 아니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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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4-07 23:10 | 조회 : 858 목록
작가의 말
닭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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