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이번엔 학교!(여기까지 하고 진도 나갈꺼에엽!)

이번일은 오늘 이 소설의 작가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토대로 만들었습니다

아오..오늘 -2도나 되는데..
11월 초반까진 시원해야 하는 거 아님?왜 이렇게 뚝 떨어지냐..
마의 입고 잠바 입고 가야겠다..안 입음 걸리니..마이라서 불편 하긴 한데..ㅋ-리아

리아는 그렇게 안에 털이 잔뜩 들어있는 잠바를 입고 학교에 등교를 하였다!
그렇게 시간은 지나고 점심시간이 되었다
평소에 도움반아이를 데려다 주던 리아는 나가려던 참에 복도가 너무 추워서
결국 마의에 그 잠바를 입고 가다가 그래도 추워서 지퍼까지 올리고 갔는데..

-1층

후하!데려다줬다!이제~밥 먹으러 가야지~-리아

리아는 1~3층까지 다시 올라가서 밥을 받을 준비를 하는데..
지퍼는 약간 귀찮아서 줄을 슨 후 풀을 려고 했는데...

야 가오충이닼ㅋㅋ-어떤 남자애

가오충:
가오 잡는 사람을 말합니다

덜컥...

그때 리아는 진짜 한순간 생각이 아예 안 들었다
왜나하면 그냥 복도가 추워서 지퍼 올린 것 때문에
그리고 반에서 지퍼를 안 내려서 잠바를 안 벗고 있어서
충이라는 소릴 듣다니..하지만 리아가 더 빡친건..

야 교실이 그렇게나 춥냐?-또 다른 남자애

아 잠깐 밖에 있어서 밖에 춥잖아-리아

그럼 밖에 나갈질 말든갘ㅋ-또 다른 남자애

그때 리아는 진짜...
(참고로 이 소설은 작가가 있었던 실제 사례입니다[소재거리 개이득])

'아오..진짜 내가 점심마다 나가는지 알고..'-리아

하지만 리아는 그냥 무시했다 왜나하면 관종은 무시해야 한다고 신의 대리자한테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또 점심시간이 지나서 5~6교시가 되었다
그땐 국어시간으로 모둠끼리 한 문장씩 돌아가면서 소설을 쓰는 거였는데...

'아...글씨가 옆으로 있어서 잘 안보이네 잠깐만 돌려서 보고 다시 돌려놔야지..'-리아

이런 생각으로 리아가 종이를 약간 돌리자

야 왜 종이를 돌려 나도 봐야할거 아니야-아까 가오충이라고 한 애

야 글씨가 안 보여서 그래-리아

그럼 나 다쓰고 쓰던가-남자애

'하아...'-리아

리아는 아까전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친구들이랑 떠들고 있을 적 수행평가로 자리를 옮기라고 했다 그래서 조금만 말을 더 해서 끝마친 후 할려고 했는데..

야 그 도움반 애(이름은 밝힐 수 없으니)책상도 옮겨야지-방금 위의 남자애

진짜 저 애로 인한 짜증으로 말이 작은 소리로 나왔는데..

(중얼) 아 씨x 저 새x 또 왜저래-리아

아직 자신의 자리도 못 고쳐 앉았는데 갑자기 리아 보고 그 도움반 애 자리를 옮기라는 것이다 아니 할거면 내꺼 자리 고치고 그 앞에 해야지...
.
.
.
.
.
'아오 진짜 개 빡치네...'-리아

그걸 보다 못한 그 애의 짝궁이 불러주기로 하였는데..

그래..이 정돈 봐줄 수 있어..그 애 생각으론 살짝 옮긴것도 잘못이겠지
아니 그래도...

그렇게 계속 쓰던 도중에..

어쩌다 보니..
그 애 짝궁 다음에 리아가 쓰던 차례였는데..
그래서 그 짝궁이 다 쓴 후에 무엇을 쓸까..고민하던 참이였는데...
그 애가 그냥 난 넘겨버리고 쓴 것이다..
아오 진짜..그땐 진짜 인내심이고 뭐고 진짜 한대 치고 싶었다는 리아였다
하지만 그것을 간신히 참고 참고 넘어갔다
그렇게 바로 써서 3등이라도 했으니..하아...
[어쩌다 보니 썰을 풀어놓는 방식이 되었다..하하..]

그렇게 리아의 겁나 짜증났던 학교 생활이 끝났다..
그 다음날 자리를 바꾸는데 그땐 저 애랑 짝궁이나 모둠이 안 되었으면 좋겠다고 리아는 자기 전에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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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11-01 22:35 | 조회 : 1,864 목록
작가의 말
Lyg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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