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부 학교-24화

-다음날-

"시크으~!"-라노

"......뭐야 노친네?"-시크

"뭐긴 뭐야? 네가 살 집을 구했어!"-라노

".....알겠어. 그럼 난 간다."-시크

라노는 시크를 해맑게 배웅해 주며,
잘하라고 격려(?)해 준다.

.
.
.

-아름다운 하늘아래에 혼자 어두침침한 표정을 지니고 있는. 세상을 잃고, 지구가 폭발하여 사라지기 3초전의 표정을 지닌 키엘이 있었다.-

"루드. 그녀석은 절대로 안돼."-키엘

"왜 안된다는 거야?"-루드

"성격도 그렇고, 절대로 안돼!"-키엘

키엘은 절대 안된다며,
루드에게 말하고 있다.

하지만, 루드는 그 말을 귀뚱으로 듣고,
그냥 나간다.

누굴만나러?
당연히 자신의 애인
시크 무온을 만나러 간다.

.

"검둥아."-시크

"검둥이라고 말하지 마요."-루드
그게 싫다는 건 아니고....

라는 뒷말은 삼킨다.

"애칭이야."-시크

"그렇다면야....."-루드

"나랑 결혼해줘."-시크

".....에?"-루드

"나랑 결혼해줘."-시크

"으......?"-루드

"물론 학업을 다 마치고, 나랑 결혼해줘."-시크

"........막무가내로 그러면 어떡해요?"-루드

"노친네는 흔쾌히(를 넘어 과다하게) 승락했어."-시크

"하지만, 제 오빠는....."-루드

"신경꺼."-시크

"......그래도 제 하나남은 제 친혈육인데요....."-루드

"알겠어. 난 너랑 결혼하고 싶으니까, 학교 졸업할 때까지 마음은 돌려놓도록 노력은 해보지."-시크

"고마워요."-루드

루드는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시크의 머리를 쓰담쓰담 해준다.

"딱히....널 위해서 그러는게 맞아."-시크

쓰담쓰담받는걸 딱히(?) 싫어하는 것 같지는 않다.

"시크무온- 그럼 우리오빠 마음 돌려놔 보세요."-루드

싱긋-
하고 웃어보이며,
시크에게 폭- 하고 안긴다.

시크의 귓볼은 새빨개져,
약간의 당황과, 어쩔줄 몰라한다.

그렇다고 싫다는 느낌은 없었다.

"시크 무온. 오리 오빠 잘 설득해 봐요."-루드

루드는 시크의 뺨에 자신의 두 손을 얹고,
자신의 입술을 시크에 입술에 가져다 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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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6-09-23 18:41 | 조회 : 3,580 목록
작가의 말
(구)흑백난초

사실.....시크는.....키엘을 좋아했다는!!!!!(막장 안갑니다!) 그리고 공모전으로 하고 있는 혼돈의 선악좀 봐주세요!http://m.novel.naver.com/challenge/list.nhn?novelId=525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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