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1. 주인님(7)

“바로…”

우현이 말을 흐리며 마편을 불알에서 가슴으로 가져갔다. 마편이 문지르는 곳은 바로,

“여기야.”

유두였다.

아직까지 가슴은 벌을 받은 적이 없었다. 그래서 하연은 절망했지만, 주인님이 혼내겠다는걸 고작 암캐인 제가 어떻게 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하연은 눈물을 머금고 흐느끼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네, 주-주인ㄴ-님-! 부디 제 유-유두와… 엉덩이를 혼내주세요…!!”

우현이 미소지으며 마편을 들어올렸다.

“숫자는 세지 않아도 돼. 하지만 다리 오므리면 노늘 안에 체벌이 끝나는 일은 없을 줄 알아.” 유현이 무섭게 말했고, 하연은 필사적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답.”

짜악-!

매가 엉덩이살을 향해 거세게 날아왔다. 하연은 비명을 지르며 애원했다.

“흐그아아아아악!! 죄, 죄송하-합니다! 네-네 주인님!! 다-다리 오므리-리지 아-않을게요오!!”

하연은 이미 눈물 콧물 범벅으로 숨도 헐떡거리는 엉망진창의 정석이었다.

우현은 하연의 붉어져 가는 엉덩이를 보면서 빠르게 매질을 이어갔다. 그 결과 하연의 불쌍한 엉덩이는 벌써 피멍이 잔뜩 들어 1달 동안은 앉기 어려워보였다.

엉덩이 때리기가 끝나자 우현이 하연의 붉으락 푸르락 하는 엉덩이에 손바닥을 대고 힘을 줬다. 새하얗던 엉덩이는 혼난 후 뜨끈뜨끈해져 있었다. 거침 손길에 하연이 더 크게 울었지만 우현은 개의치 않고 말했다.

“다음은 유두 맞을 차례네, 암캐야?”

“네-네에!! 암캐가, 주인님이, 시킨거 제대로, 못해서…. 유두 맞아야해요…!” 하연이 숨을 헉헉 몰아쉬며 대답했다.

그러자 마편이 유두를 살살 문지르기 시작했다.

“자, 암캐야. 왼쪽 맞으면 잘못했어요, 오른쪽 맞으면 혼내주세요 라고 하는거야. 알았니?”

하연이 고개를 끄덕이다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얼른 대답했다.

“네-네에, 주-주인니임…!”

짝!

왼쪽이었다.

“흐악! 잘못-했어요!!”

짝!

반대쪽에 마편이 떨어졌다.

“흐으, 호, 혼내, 주- 아악!”

우현이 기다리지 않고 자꾸 번갈아 가며 때리는 바람에 하연은 과호흡으로 숨이 넘어갈 것 같았다.

우현이 드디어 매질을 끝냈을 때는 2시간이 지난 뒤였다.

“자, 이정도면 우리 암캐 충분히 혼났겠지?” 우현이 손으로 하연의 화끈화끈거리는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네, 네에… 용서해주세요……!” 하연이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울었고, 우현은 낮은 목소리를 목 깊은 곳에서 울리며 낮게 웃었다.

“그래, 우리 암캐 충분히 반성한 것 같네. 그럼 이제 암캐 아침 먹으러 가볼까?”

우현이 말하며 하연의 목에 있는 개목걸이에 목줄을 걸고 당겼다.

“네, 주-주인ㄴ-니-님…!”

하연이 기면서 우현의 뒤를 따라나섰다.

우현이 밥상을 차리고 식탁 의자에 앉자 하연이 식탁 밑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손을 이용하려고 하자 우현이 하연의 손등을 탁 때렸다.

“암캐야, 오늘 아침부터 굶고 싶어서 그래? 언제부터 한낱 개새끼가 앞발을 쓸 줄 알았지?”

하연은 온몸을 부들부들 떨었다.

안다. 영상에서 교육 받았으니까, 그가 뭘 원하는지 안다. 하지만 도저히 할 용기가 나지 않았다.
정확히는 얼굴을 우현의 고간에 박고 입으로만 바지의 버튼을 풀 자신이 없었다.

“주, 주인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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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2-24 01:23 | 조회 : 21,5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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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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