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 호수성

... 몇 분 전, 성에서 빛이 나기 시작하고, 성 주위에 희미한 무지개가 같이 반짝거렸다.
성 주위에 있던 기자 한 명이 소리를 질렀다.
“어?!?! 빛난다!!!!”
그 기자의 소리를 듣고 성을 찍기 위해 노숙을 하던 기자들과 주위에서 실시간 방송을 하던 사람들에 시선이 집중이 됐다.
얼마 안 있어 성에서 나던 빛은 꺼지고 사람들에 실망 소리와 주위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에 야유소리가 들려왔다.
실망과 야유가 빛발치고 있던 사이에 성에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었다.
나는 조용히 성문 안을 집중하며 처다봤다.
성문 안에는 다양한 크기에 도마뱀들이 보였다.
성에선 도마뱀들이 쏟아져 나왔다.
성에서 도마뱀들이 모두 나온 뒤에 엄청 큰 도마뱀 세 마리가 걸어 나왔다.
그 작은 도마뱀들은 호수 주변 숲으로 들어갔고 큰 도마뱀 세 마리가 성문 앞에 섰다.
그중 제일 어두운 색에 도마뱀이 말을 하기 시작했다.
주위에서 지켜보던 사람들은 모두 당황했지만, 특종이라며 모두들 사진과 동영상을 찍기 바빴다.
그 사이 도마뱀은 여러 이야기를 해주었다.
이 성은 자신들의 세계와 우리들의 세계를 이어주는 문과 같은 존재이고, 자신들의 세계와 다른 세계를 구경해보고 싶던, 여러 동물족들이 개발해내 우리 세계와 연결 됐다고 한다.
이 일이 전 세계로 알려지자 지구 침략을 목적으로 온 것이다.
같은 추측들로 호수에서 나온 성, 호수 성을 미군과 우리나라 군인들이 둘러쌌다.

...
성의 문은 닫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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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6-11 23:27 | 조회 : 731 목록
작가의 말
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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