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일 일요일
벌써 일요일이다.....
벌써 데이트날....하..하..하.......
뭐... 괞찮아..영화보고 팝콘 먹으러 간다고 하지뭐....!
[예서야! ]
<어,안뇽.>
[팝콘은 내가 살께! 무슨 맛 좋아해?]
<카라멜팝콘.>
[ㅇㅋㅇㅋ.]
박훈의 뒷모습이 참 들떠 보였다.
근데 박훈이 다시 왔다.
[음류수는?]
<난 초콜렛 라떼, 초콜렛 라떼 없으면 고구마 라떼!>
[웅!]
박훈이 초콜렛 라떼와 딸기 라떼,팝콘을 들고 왔다.
<맛있겠당!>
박훈이 활짝 웃으며 ''나 잘했지!'' 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영화 시간이 되어 영화 보기 전 나오는 광고를 보며 팝콘을 와그작와그작 먹었다.
영화가 시작 됬다.
박훈과 나는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박훈이 내손을 가볍게 깍지꼈다.
순간적으로 놀랐지만 이내 집중하며 영화를 봤다.
그리고 영화가 끝났다.
[영화 재밌었어?]
<웅!>
그와중에 팝콘은 참 잘도 먹었다.
그리고 집에 왔다.
다이어리까지 적었다.
참 재밌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