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 - 우울함



   누구나 한번쯤은 주목받고 싶은 꽃이고 싶다. 그러사 세상에는 아무 의미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행복했습니다.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피어남 그 자체··· 그 것이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 에이샤, 넌 지금 행복해?
에이샤: 그럼요, 왕자님. 꽃의 시녀로 태어나 매일 같이 아름다운 꽃을 볼 수 있으니 너무나도 행복한걸요.

왕자, 일명 꽃의 시녀 에이샤는 싱긋 웃으며 꽃의 물음에 답했다. 그러자 꽃은 침울한 표정으로 에이샤와 대화를 이어갔다. 왕자 플라워가 꽃이라는 별명을 갖게 된것에는 이런 이유가 있다. 이 왕국은 왕자에게 귀여운 별명은 지어준다. 예를 들어 이나라의 왕 '트리어'에겐 트리, 즉 '나무'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나무에도 뜻은 있다(나무=올곧게 자라 나뭇가지(자식)을 뻗으며 썩은 가지 (자식)는 잘라내고, 나뭇잎 (백성)을 피워내라). 첫째 황자는 '레인'이며 '비'를 말한다(비=왕자를 위해 영양분이 되거라). 공주는 '허니비'이며 '꿀벌'을 말한다(꿀벌=
왕자를 위해 짝을 찾아내라). 왕자는 '플라워'이며 '꽃'이다(꽃=
번식(자식)하고 아름답게(올곧게) 커라). 꽃은 아름다운 별명만큼 잘생기고 이쁘게 생긴 왕자님이다.

플라워: 에이샤, 시녀인 너도 행복한데 왜 나는 행복하지 않을까?

꽃은 에이샤에게 훌쩍이며 물었다. 그러자 에이샤는 꽃에게 곤란해하
며 울지 말라고 다독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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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04-06 14:35 | 조회 : 1,080 목록
작가의 말
bella

재밌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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