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인간이 아니다.
나는 마녀이고 난 인간세상에서 산다.
난 학교에 평범한 학생처럼 다녔지만 ,
사실 마녀에서 인간으로 위장한 마녀다.
마녀세상에서 살고싶지만 인간인 아빠때문에 인간세상에서 살게되었다.
왜 궂이 여기로 왔냐고?
난..마법하나 다루지 못하는 소녀니까
얼핏보면 엄마 , 언니들 , 오빠들이 날 쫒아냈다고 볼수있겠지?
하지만.. 가족들은 이게 날 위해서라고 한다.
난 마녀세상으로 돌아가고 싶어서
친구도 잘 사귀려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인간세상에서 그대로 남을거 같아서.
그 두려움에 친구를 사귀지 않는다.
하지만 오늘은 새학기날이다.
그것도 중학교 입학식날.
떨리는 마음으로 교문손잡이를 잡았다.
그 문을 여는 순간 , 나는 후회했다.
초등학생때 봤던 익숙한 여러얼굴과 눈을 마주치고 말았다.
그 애들이 날 보자 말했다.
"오~ 우리 쟤랑 같은반 된거임?"
일진 무리중 한명이 날보고 먹던 음료수를 던졌다.
"아 진짜 아침부터 기분 더러워"
"반 수준 떨어지겠네"
"어쩌냐 우리 쟤 드러운거 옮는거 아님?"
일진무리가 한마디씩 거들때 마다 눈가에는 눈물이 맺혔다.
"어어 쟤 운다"
"이때만을 기다렸다!"
반애들이 하나둘씩 날 보고 비웃었다.
난 교문을 닫고 문앞에서 한참을 울었다.
드르륵-
어떤 남자애가 나오며 말했다.
"일진들 정말 못봐주겠다;"
그순간 일진중에 한명이 소리쳤다.
"서도원 쟤한텐 왜 가?"
"너까지 따 당하고 싶어?"
"한소정 너 , 말조심해"
그러자 정적이 흘렀다.
"와 서도원 지 주제도 모르네"
반애들이 비웃었다.
난 울고싶은데 쟨 왜이렇게 당당하게서있지?
그 남자애가 교문을 "탁" 소리나게 닫았다.
그리고 날 보며 말했다.
"괜찮아?"
"어...괜찮아"
그 남자애가 내 눈높이에 맞춰쭈그리고 앉았다.
"..이거 먹어"
"ㄱ..고마워"
내 눈앞이 흐려졌다.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졌다.
그때 담임선생님으로 보이는 선생님이 말했다.
"얘들아 거기서 뭐해? 반으로 들어가야지"
"아 , 얘가 아까 다쳐서 약발라주고 있었어요"
"그래 빨리 들어가자"
그 남자애의 대단한 임기응변은 정말 끝내줬다.
"너 우리반 전학생이네 우리학교는 처음일텐데 빨리 소개하러 들어가야지?"
전학생이라고?
그런데 어떻게 일진들을 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