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지랄수×짝사랑비서

저벅저벅

두사람의 구두소리가 복도를 울린다.

"김비서,여기맞아?"

"네,확실합니다"

강현석의 말에 그의 비서가 대답했다.

쾅!

"숨바꼭질 재미있었지?"

침대에 누워있던 한우현이 벌떡 일어나 달아나려했으나 김비서에게 붙잡혔다.

"아아,내가 찾았으니 이제 술래가 바뀐거지"

강현석은 한우현의 멱살을 잡아 침대로 던졌다.

"감히 나한테서 도망을 가? 다신 그딴생각 못하게 해줄께"

강현석은 바지의 버클을 풀며 말했다.

"벗어"

한우현은 덜덜 떨며 김비서에게 달려가 매달렸다.

"비..비켜주세요!제발!!"

그러자 강현석이 한우현의 머리를 잡아 벽에 박았다.

"아악!!"

"내 말 안들려?벗어"

김비서는 아무말없이 나가 문앞에서 섰다.

"으으, 이 개자식!왜 나한테 지랄이야!꺼져!"

강현석은 한우현의 옷을 찢고 팔을 등뒤로 묶었다.

"이 변태자식!저리가!저리가!"

강현식은 한우현의 입을 손으로 막고  자신의것을 구멍에 쑤셔넣었다.

"아악!!야!아파!!제..젤이라도 뿌리라고!!"

강현식은 쿡쿡 웃으며 허리를 움직였다.

구멍이 찢어지며 피가 흐르자 조금 움직여졌다.

"꽤 뻑뻑하네 안썼나봐?"

"흐으..흑..흐윽"

강현식은 한우현의 눈물을 핥았다.

"아파?그러게 왜 도망가 잡힐꺼 알잖아"

"핫!거..거긴!히양!하앙!"

"좋아?귀엽긴"

"아흥!왜..왜 나야?아흐..흐앙!"

"글쎄?"

곰곰히 생각하던 강현식은 갑자기 한우현의 목을 졸랐다.

"커윽!케윽!끄으윽"

"몰라 그냥 넌 내꺼니까"

한우현이 기절하자 김비서를 불러 [그방]으로  옮겼다.

"아...아아..아악!!"

한우현이 일어나 주변을 둘러보고는 소리를 질렀다.

"다시 도망가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꺼야"

"미친놈..."

"그러면 너도 싫다는 말은 한번도 안하던데?"

강현식이 히죽히죽 웃으며 빨개진 한우현의 얼굴을 쓸었다.

"기대해,형"

한우현은 짜증나지만 그에게 조교된 몸은 그의 말에 복종하였다.

그의 말 한마디면 달아오르고,그의 말을 들어야만 하는 자신이 경멸스러웠다.

"제기랄!!"

"우현님,회장님께서 들으십니다"

김비서가 음식을 들고오며 말했다.

"꺼져..제발..."

"회장님께서는 우현님이 행복해야 행복하십니다"

"그 미친놈은 그냥 내가 곁에 있기만해도 좋겠지"

"그러시겠죠"

"그 미친놈을 좋아하는 너는 얼마나 미친거냐?"

"글쎄요 회장님께서 저를 봐주신다면 경호원 모두에게 깔려도 좋습니다."

김비서는 볼이 빨개지며 해맑게 웃었다.

사랑에 빠진 아이처럼 해맑게

"미친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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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6-20 08:16 | 조회 : 13,647 목록
작가의 말
말랑몰랑

제가 가장좋아하는 작은 없지만 처음 접한 작은 팬픽입니다 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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