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 낙엽송 (수위)





낙엽송/대담






"권지오 생일 축하한다!!"

20명 가까이 되는 아이들이 권지오라는 아이보고 생일을 축하한다며 케잌과 폭죽을 터뜨렸다.

"뭐야 너네 언제 준비한거야.."

"다른 애들도 아니고 권지오는 이정도해줘야지ㅎㅎ"

"고마워 애들아...ㅠ"

반아이들이 사온 케이크를 나누어 먹으며 아침 조회시간이 끝이났다.

그제서야 하빈은 지오에게 찾아왔다.

하빈은 권지오에게 귓속말로 작게 속삭였다.

"권지오. 아니, 주인님 생일 축하드려요. 오늘 저희집 오실래요?"

권지오는 그런 하빈을 밀쳐내며 작게 소리쳤다.

"너 뭐하는거야."

"대답은 해줘. 좋아 싫어?"

"좋아.."

다시 하빈은 지오의 귀에 대고 속삭였다.

"기다릴게요. 주인님 선물은 저로 충분하죠?"

하빈은 지오의 얼굴이 붉어진 걸 보고는 마음에 들었는지 그대로 자신의 반으로 돌아갔다.








****

"아 주인님 오셨어요?"

"아까부터 왜 계속 주인이라고 불러?"

"왜요? 싫었어요? 좋아하는거 아니였어?"

"좋아. 엄청 좋으니까 선물 잘받을게?"

지오는 하빈을 끌어안고 바로 침대로 향했다.

"오늘 하루만큼은 아무말 없이 신음만 뱉어줘. 알겠지 하빈아?"

"네네 주인님ㅎ"

지오는 하빈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었고 혀를 살며시 집어넣었다.

혀와 혀. 그리고 하빈의 입안 구석구석을 혀로 햝으며 진하게 키스를 이어갔다.

하빈이 숨이 찬지 조금 버거운 표정을 짓고 나서야 지오는 자신의 입을 뗐다.

그대로 목, 어깨, 가슴, 허리 차례대로 내려오며 하빈의 몸에 자신의 것임을 알리는 자국을 냈다.

"흐읏.. 으,,, "

그런 애무에도 하빈은 느꼈는지 얼굴이 살짝 달아올라 분홍빛이 되었는데 그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보였다.

지오는 하빈의 그곳을 혀로 살짝 햝았고 그에 반응이라도 하는듯 하빈은 허리를 튕겼다.

“흐응..!”

“그렇게 좋아?”

손으로 하빈의 그곳을 만지며 입은 허벅지 안쪽을 향했다. 붉게 물든 자국을 보고 지오는 마음에 들었는지 웃으며 하빈의 입에 손가락 두개를 넣었다.

“빨아”

“하아..하으..츄릅 하읏”

“이렇게 야하게 빨면 반칙인데”

지오는 이렇게 말하고 손가락 두개로 혀를 누르자 하빈이 따지듯 말했다.

“므아는그야” -뭐하는거야

“씁! 반말은 하지 말고 오늘같은날 벌받고 싶진 않잖아?”

어느정도 침이 묻었다고 생각했는지 지오는 하빈의 입에서 손가락을 빼냈다.

손가락은 바로 하빈의 뒤로 향했고 생각보다 잘들어가는 구멍에 지오는 살짝 얼굴을 찡그렸다.

“나 오기전에 먼저 뒤로 했나봐?”

“으흣,.! 아니에요..”

“아니면, 헐렁한구멍은 뭔데?”

“그건.... 그 혼자서...”

“그니까 혼자서 왜했냐고.”

“ㅈ,주인님한테 빨리 박히고싶어서요...”

하빈의 목소리는 점점 기어들어갔지만 지오는 살짝 짜증이 나면서도 기분이 좋아졌다.

“아,나한테 박히고싶어서?”

“네에...”

찌걱 푸욱-

지오는 바로 손가락을 빼내고 자신의 것을 집어넣었다.

“하앙!! 아읏..하아”

“이걸 원한거야?”

“네에...으읏..! 좋아요 흐으 주인님”

“너무 좋아하면 안되는데”

“흐응..하으...”

“혼자 나한테 박히고 싶어서 뭘로 쑤셨길래 이렇게 헐렁해?”

하빈은 이말에 얼굴이 화륵 달아올아 구멍을 쪼여댔다.

“....”

“대답해야지 어? 뭘로 쑤셨냐고”

“흐으...그게... 예전에 쓰던 그,,딜도...”

지오는 하빈의 말에 움직임을 멈췄다.

“아. 그 딜도? 내가 쓰지 말라고 했을텐데 우리 하빈인 그걸 왜 썼을까?”

“ㅈ,죄송해요... 풀어놓으면 주인님이 좋아할까봐...”

“가서 딜도 가지고 와”

“네?”

“가지고 오란 말 안들려?”

“아,네..”

하빈은 다급히 일어나 옷장 구석에서 딜도를 꺼내왔다.

“그걸로 해봐.”

“.....”

“나 오기전에 한 것처럼 해보라고.”

“네...”

딜도에 젤을 조금짜고 바로 구멍에 가져다 댔다.

이미 이 딜도를 사용해 풀고 또 섹스를 하는 도중이였기에 버겁기는 커녕 오히려 딜도를 잡아먹을듯해 보였다.

“와 딜도 삼키겠는데? 그렇게 좋아 그게?”

“흐으... 아니에요 으읏..!”

“하빈이 벌줘야되는데 그지”

“네에...”

“이미 정신 나간거 벌은 다음에 받고 밤새도록 몸이나 섞을까?”

“마음대로 하세요...하응!”

지오가 가슴을 꼬집었다.

“우리 하빈이 오늘따라 왜이렇게 적극적이야?”

“생일이잖아요...으읏! 가슴그만건들려요!!!”

“ㅋㅋㅋ 귀여워.”

“적어도 오늘하루는 생일선물이니까... 주인님꺼 라고요.”

“내 마음대로 하려면 너가 못버틸텐데”

“괜찮아요. 운좋게 내일 주말이잖아요?”

“못하는 말이 없어. 그럼 벌도 같이 받자.”

“...네”

“그래도 우리 하빈이 몸에 상처는 내고 싶지 않으니까 오늘은 도구로만 해볼게”

지오는 잠시 어디론가 가서 바이브레이터랑 요도마개를 들고왔다.

바이브레이터를 가슴 한쪽에 한개씩 두개를 달았고 페니스 아래쪽에도 하나를 고정시켰다.

그리고 강도를 가장 약하게 켰다.

“하빈아 바이브레이터 오랜만이지?”

“하읏...! 으응 네”

“쌀거 같으면 애기해. 멋대로 싸면 주말동안에도 벌계속 받는다.”

하빈은 약한 진동에도 몸을 벌벌떨었고 지오는 그런 하빈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손으론 딜도를 움직이고 있었다.

“흐으...그 옆에...”

“응? 뭐라고?”

“그옆에 찔러주세요...”

“아 여기?”

푸욱-

“흐앙!!”

“혹시 쌌어?”

“아니...그게... 싸긴 쌌는데 드라이....”

“대체 어떻게 드라이로 간건데? 나 오기전에 많이뺐어?”

“아니에요...”

“그래도 밖엔 안나왔으니까 이번건 봐줄게 그대신 이거 차고”

지오는 요도마개를 하빈의 손에 쥐어줬다.

요도마개는 긴 막대와 귀두 부분에 끼워 어지간하면 빼기도 어려운 그런 것이였다.

하빈은 숨을 들이키고 자신의 요도 구멍에 맞추어 밀어넣으려 했지만 역시나 되지 않았다.

“못하겠어?”

“죄송해요...”

“아냐 들고 이리와”

“흐읏...”

“참아. 손뒤로 하고 있어 괜히 막으면 너만 더 다쳐.”

“네에...”

지오는 어느정도 앞부분을 넣고 한꺼번에 밀어넣었다. 막대가 들어간 고통인지 아님 전립선이라도 닿은건지 하빈은 쓰러질듯 신음을 내뱉었다.

“이제 강도 올릴게”

바이브레이터의 진동이 방안 전체를 울렸다.

“흐읏 하응 하앗...!”

지오는 딜도를 빼고 자신의 페니스를 끼워 앞뒤로 움직였다.

“허읏.. 아흣..!”

퍽-

“아응!”

푸욱

“하앙!!..으흣”

“허리 더 들어”

“흐읏 아흥!!”

그렇게 끝날기미가 보이지 않던 둘의 섹스도 끝이 난건지 지오는 자신의 페니스를 구멍에서 빼냈다.

“빨아.”

몇번의 사정으로 하빈의 뒷구멍은 정액으로 가득찼고 그곳에서 나온 페니스니 많이 질척 거렸다.

하빈이 잠시 머뭇거리자 지오가 말했다.

“입벌려.”

“...네”

하빈은 결국 지오의 패니스를 입에 물게되었고 입에는 씁쓸한 비린맛이 퍼졌다.

최대한 혀를 굴리고 페니스를 목끝까지 넣어 빨아도 힘든건 매한가지였다.

“그만해.”

“네 주인님..”

“오늘 수고했어. 생일선물 너무 마음에 들더라”

지오는 싱긋 웃으며 수고했어라는 말로 플은 종료되었다는걸 알렸다.

“마음에 들었다니 다행이네”

“씻겨줄게 가자”

“응”

침대에서 일어나려는 하빈은 그대로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윽...허리아파”

“읏차. 가자”

지오는 하빈을 공주님 안기로 들고 욕실로 향했다.

하빈은 자신의 뒤에 있는 정액을 빼려 손가락을 넣어지만 빼도 계속해서 나오는 정액의 양에 미처 다 못빼고 있자 지오가 도와줬다.

“왤케 많이 싼거야”

“뭐어때 내꺼잖아.”

“생일지났거든?”

“그래도 내꺼아냐?”

“으휴... 그래 너해라너해”

“한번 더 할까?”

“안돼 등신아”

“등신이라니 너무하네 자기야라고 해봐”

“자기는 무슨”

“그럼 주인님?”

“자기야 우리 오늘은 그만하자 응?”

“ㅋㅋㅋㅋ 그래 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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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0-03-09 11:30 | 조회 : 11,316 목록
작가의 말
sky way

대담의 뜻은 큰 장담으로 이번화에선 하빈이 말한 ‘선물은 저로 충분하죠?’ 입니다. ((끼워맞추기아닙니다;; 원래 그렇게 쓰려고 했는데 수위를 쓰다보니 분량이 길어져... 수위만 가득 담았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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