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6일 데이지




데이지/명랑




"여보세요?"

"어 하준아!!"

"왠일이야 수호 네가"

"뒤돌아봐"

"뒤?"

수호는 그대로 달려가 하준 품에 안겼다.

"진짜 오랜만이다. 잘지냈어 하준야?"

"뭐야 너 외국가있는거 아니였어?"

"오늘 새벽 한국도착했지"

"왜 말안했어"

"놀래켜주려고ㅎㅎ 오늘 약속있어?"

"아니 없는데 너는"

"당연히 없지 너보려고 왔는데"

"그럼 데이트 신청인가요?"

"데이트 신청이긴한테 나는 밖에보단 안이 좋아!!"

수호는 작게 속삭이듯 하준의 귀에 말했다.

그에 반응이라도 하는 듯 하준의 얼굴은 붉어졌고 고개를 열심히 끄덕였다.

"푸흐.. 진짜 내가 어떻게 널 안보고 살았지"

"그래서 이젠 안갈거야?"

"음.. 일단은 한국에 있을거야. 그러니까 나좀 재워줘."

"ㅁ,뭐?"

"왜? 안되는건가?"

"아니 너 집엔 안들어가?"

"집? 가출했어!"

"쿨럭.. 가출?"

"응 그래서 한국왔잖아?"

"반항하는거야?"

"반항... 이게 반항인가?"

"아버지는 괜찮대?"

"몰라 괜찮겠지"

"집안들어가봐도 되는거야?"

"아 몰라 그런거 신경쓰지말고 너보고싶어서 왔다고 이놈아. 빨리 집에 가자"

"알겠어 알겠어 누가 널 이기냐"

"침대속의 너?"

"............."

하준은 말이 없었지만 얼굴이 진짜 아까보다 훨씬 빨게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좋아?"

"밖에서 그렇게 웃지마 바보야."

"내가 뭘. 나는 항상 너만 보고 있거든여?"

"그것참 고맙네. 진짜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나만 보고 싶은데"

"우리 빨리 집 가자 나 못참겠어."

"그래 그래"




하준의 집 도착!


"나 먼저 씻을까? 아님 같이?"

"그걸 질문이라고 해!! 당연히 같이 씻어야지 계속 붙어있고 싶다고"

"알겠어 벗고 들어와"

"우와.. 안본새 몸이 더 좋아졌어.."

"아.. 왜 더 좋아?"

"아니 체력도 늘어났나 싶어서... 그냥ㅎㅎ!!"

"하루종일 침대에만 있게 해줄수 있는데 원해?"

"으.. 됐거든 빨리 씻자"

"아 귀여워. 너무 울리고 싶잖아"

"쓰읍 그거 위험한 상상이야."

"곧 울텐데?"

"으.. "

"됐어 그나저나 여기 푼다?"

"응? 아... 어"


손가락하나가 수호의 뒤로 들어갔다.

"흐읏... 하으..."

"뭐야 벌써 느끼는 거야?"

"당연히흐윽.. 안했으니까 으읏"

"그동안 참았어?"

"너랑 하고 싶어 하읏! 서.. 안했는데.."

"다행이다.. 이런 모습 나만 볼 수 있어서"

"하읏... 흐으"

"나갈까?"

"하으 응"



둘은 침대로 향했다.

"하읏! 흐응..."

"벌써부터 꼴리면 안되는데"

"빨리 넣어줘.. 흐읏... "

"좀만 더 애원해봐."

"흐응... 시..져ㅣ... 그냥 제발 좀..흐읏..!"

"넣을게?"

푸욱-

"흐끅!!! 하으..흐앙...!"

"하아.. 진짜 미치겠네."

"흐끄..으앗..! 거기, 거흐응"

"여기 좋아?"

"응 흐윽 조하 흐응!"

"너무 이쁘다 평생 내 밑에서 그렇게 울어줘."

"흐끄 흐앗..! 응 아응!!"

수호는 한차례 먼저 액을 뿜었고 하준은 다정하게 물었다.

"더해도 괜찮겠어?''''

"응 오늘은 맘대로 해줘 내몸 니꺼라 생각하고.."

"그말 책임져"

"흐앗!"

"셀지도 모르겠다. 조절은 해볼게"

"하읏으응 하윽.. .흐으아.. 흐앙!!"




이 뒤로 둘은 해 떠있을때 시작해 해가 다시 뜰때까지 수호의 신음은 계속 들려왔다.



"괜찮아?"

"너라면 괜찮겠냐아ㅏ.."

"ㅋㅋ 그래도 귀엽다 "

"맨날 귀엽데.."

"항상 웃고있는데 침대에선 울며 애원하는게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넌 모를꺼야"

"치잇.. "

" 그래도 웃고 있는 우리 애인님이 더 이쁘고 귀엽죠"

"겨우 그런걸로 넘어갈줄알아?"

"너는 모르겠지만 우리애인님은 겨우 이런걸로 넘어오던데 아니에요?"

"이익... 진짜.. 못하는 말이 없어.."

"것봐요 넘어오면서. "

"화풀렸으니까 존대그만해 어색해."

"싫은데요?"

퍼억-

"쿨럭... 치는게 어딨어"

"아 몰라 너도 때려보던가ㅋㅋㅋㅋ"

"그렇게 해맑게 웃으면서 자기 때려보라면 못때릴줄알아요?"

"응 너 못때릴꺼 같아"

"잘아네.. 그건그렇고 남 앞에서 웃지말라는 말을 안할테니까 내앞에서만큼은 그냥 수호 너 자체로 있어줘. "

"어....그래 "

"으 미안 분위기 이상해 졌다. "

"됐어 네가 나생각해서 해 준 말인데"

"사랑해. 이제 어디가지 말고 내옆에 있어."

"나도 사랑해. 무슨일 있더라도 나 떠나지 마. 너한테 무슨일 생기면 내가 해결할거니까."

"...든든하네. 그래도 너는 내가 지킬거니까 걱정말고."

"믿지 못할거 같지만 믿어볼게!"

"해맑게 이야기 하지 말랬지. 그리고 믿어 보는게 아니라 믿어 알겠어?"

"네에네에"

"푹쉬고 있어."

"응"


10
이번 화 신고 2020-03-06 15:47 | 조회 : 7,710 목록
작가의 말
sky way

쓰고 나니 이게 명랑이 맞는지 의문이 드네요ㅠㅠ 밝고 환한걸 느낌표말고 표현할게....((크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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