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약19] 못된사랑

한참을 뒹굴고 소원이가 돌아간 후 앉아있다 녀석이 떠오르고 문득 그 집착이 퍽 마음에 들고 오히려 집착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자조적으로 웃음이 새어나왔다.

그렇게 미친듯이 집착하던 어머니에 모습을 싫어했으면서 집착받기를 바라다니...

"나도 참 미친놈이군.."

나는 얼굴을 한번 쓸어내리고 이내 생각을 정리했다.

녀석은 나를 사랑한다.하지만 나는 녀석을 사랑하지 않는다.하지망 이 비정상적인 관계는 싫어서 바꾸고 싶다.귀찮게 구는 녀석에 모습과 나처럼 무료한 모습을 했다가 지금은 진득하게 나를 바라보는 눈동자가, 자꾸 떠오른다.

그모습을 떠올리니 가슴이 쿵쿵하고 울린다.

가슴이 아파진다.

왜지?

알 수 없다.


자꾸 심장이 울린다..

***

소원이는 아까 나간것은 간단한 짐을 챙기기 위함인듯 속옷과 갈아입을 옷을 챙겨서 나에게 왔다.
녀석은 신이나서 이야기하다가 나에게 말했다.

"나 졸업하기 전까지 너랑 같이살거야."

부탁이 아닌 명령.
녀석은 자꾸 생각나는 그사람처럼 말했다.

"마음데로."

나는 그사람을 지우려 애쓰며 티비를 바라보았다.
그러다 이내 전화가 걸려와 바라보니 혁수녀석이다.

전화를 받자 녀석이 바로 말한다.

"잠깐 나와봐.할말이있어."

"응.:

나는 소원이에게 잠깐 나갔다 온다 말한후 밖으로 나왔다.

"왜 불렀어."

날이 그닥 춥지는 않지만 혁수녀석은 오래 있었다는 듯 두뺨과 코가 붉어진체로 이야기한다.

"물어볼게 있어서."

녀석은 심호흡을 하고 이야기한다.

"한소원..그자식 사랑해?"

나는 뜬금없는 말에 인상을 찌푸리고 이야기한다.

"무슨말이야."

"나..어제 그..너희 둘이 하는걸 봤어.근대..누가 봐도 비정상적인 관계로 보이는 호칭으로..너네는...서로를 부르더라고.그래서..너가 걱정되서."

나는 녀석에 말을 듣다 무의식적으로 말했다.

"녀석을 사랑하지 않아."

"...!"

혁수는 안심한듯 이야기한다.

"그럼 당장에 그자식 쫒아내 버리자.그런 이상한 변태자식이랑 있으면 힘.."

"그렇다고 쫒아내지는 않을거야."

큰눈으로 날 바라보다 혁수는 소리친다.

"왜?!사랑하지 않는다며!"

"그래.사랑하지는 않는것 같아.하지만 아직 이감정이 뭔지 아직은 모르겠어.그래서 내치기 싫어."

"..인혁아 혹시 어떤 감정이니?"

녀석은 혼란스러운 눈으로 날 바라본다.

"녀석에 모습이 눈앞에 눈앞에 아른거려.그리고 그 모습이 떠오르면 가슴이 쿵쿵하고 뛰어."

"..."

녀석은 조용히있다가 이야기한다.

"왜...왜 그녀석인거야...:

"뭐가."

"왜 그녀석을 사랑하게 된거냐고-!!!"

"...사랑?"

"그래 사랑!!"

"무슨말이야!사랑이라니..?!너 미친거 아니야??!!난 누구도 사랑하지 않아!!"

"아니!넌 지금 녀석을 사랑하는 중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며 녀석은 화를 내다 이내 내 입술에 키스를 한다.난 놀라서 아무 행동도 할수 없었고 한참을 내혀를 유린하다 이내 은색실을 만들며 입술이 떨어져 나갔다.

"하아..너,차라리 날 사랑해라."

혁수 녀석이 그렇게 이야기하며 다시 키스한다.
나는 두번째 키스에는 정신차리고 밀어내고 이야기한다.

"뭔 개소리야!!심혁수!!너 미쳤어?!"

"그래 미쳤다!!!너를 사랑해서 미쳤다고!!"

나는 그모습에 너무 화가나 이야기한다.

"심혁수!넌 내 친구야!10년동안 친구였을 뿐이라고!나만 너가 친구였냐?"

"김인혁,10년이면 내 감정이 바뀌고도 남는 시간이야."

그렇게 이야기하며 녀석은 어디서 힘을 내는지 날 끌고 지 집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다시 키스한다.그리고 거칠게 내 옷을 벋겨낸다.나는 싫다고 바둥거리지만 녀석은 가볍게 재압하고 옷을 다벗기고 나에 음부를 만진다.

"아읏-!하지..마..!!"

하지만 나에 말을 무시한 그는 자신에 손가락에 침을 묻히더니 나에 은밀한 그곳으로 손가락 한개를 넣는다.

"읏-..하앗..하,지..마앗-!!"

나는 바들거리며 녀석에 어깨를 밀어내지만 이미 힘이 빠져버린지라 힘이 그렇게 실리지 않았다.
수컷에 눈을 한 혁수 녀석은 나에 전립선을 어떡해 찾아 눌렀고 나는 헉하고 숨을 들이켰다 그러자 녀석은 왜인지 슬픈듯 웃으며 이야기한다.

"왜 하면 안되는데?"

그렇게 말하며 마구 쑤시며 손가락 갯수를 늘린다.
나는 이렇게 절친한 친구에게 당하며 쾌감을 느끼는 몸을 저주하며 움찔움찔 떨기만했다.

"김인혁...너무 많이 사랑해.."

그렇기 이야기하며 혁수녀석은 잔뜩 성난 자신에 물건을 꺼낸다.그상황속에서 나는 어울리지 않게 물건이 크다라고 생각하다가 녀석이 천천히 입구에 물건을 대자 나는 녀석에게 있는 힘껏 반항하며 이야기한다

"시러엇..!!"

힘이 들어가지 않는 밀림이었지만 녀석은 넣지 못하고 눈물을 떨구며 이야기했다.

"하..나 진짜 미련한 새끼다...기껏 강간할려고 이짓 거리 벌였는데...니가 싫다는 말한마디에 아무것도 못하고..."

녀석은 그렇게 말하며 슬며시 침대에 걸터 앉는다.

"미안하다."

나는 쓸쓸해 보이는 녀석에 옆모습을 보다 입을땐다.

"심혁수,그렇게 날 사랑하냐?"

"응.많이 사랑한다."

"어떤 느낌이냐?"

"너랑 같은 느낌."

나는 그말을 듣고 그 심장떨림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기 되었기에 녀석이 너무나도 불쌍해져 버렸다.

그래서 녀석에 옆에 앉아 한마디 했다.

"한번만.딱 한번만이다."

그렇게 말하자 혁수녀석은 나를 돌아보더니 짐승처럼 달라 붇어 나에 가슴에 애무를 한다.

"흐읏..."

나는 그 야릇한 느낌에 허리를 비틀며 신음하다 손가락으로 뒤를 벌리고 이야기한다.

"소원이가 걱정하니까 빨리 끝내야해.빨리 박어."

"잔인한 자식..나중에 또 해도 되냐."

"소원이한테 허락 맡는다면."

그렇게 웃으며 이야기하자 녀석은 낮게 신음하고 내 뒤에 한번에 뿌리까지 박아 넣는다.

"아아아-!응!하,앗..너,읏.."

녀석은 내 조임에 눈이 커져 헉하고 숨을 들이쉰다.그리고 사정해버렸다.

그모습에 나는 피식하고 웃음이 나와 녀석을 바라보다 이내 이야기한다.

"동,정..?"

내 말에 녀석은 발끈하며 허리짓을 했고 나는 자지러지듯 신음하였다.

"아아앙-♡!아읏!앙!앗!너,무!앙!응!하앙!"

녀석은 허리짓하며 내등에 키스마크를 남기고 깨물었다.그리고 이야기하였다.

"너가 허락했으니까 안놓을거야."

그리고 내 정신을 빼놓을 것 처럼 움직였다.

.
.
.

나는 옷을 입고 나가며 말했다.

"...내일 보자."

녀석은 기운빠진듯 고개를 끄덕였고 나는 그모습을 보며 뭔가 가슴에 울림을 느꼈다.

뭐지...이것도 사랑인가..
나는 쿵쿵거리는 울림이 아니라 잔잔하게 뭔가에 대한 울림에 인상을 찌푸리고 말했다.

"가슴이 울렁거리면 다 사랑이냐?"

"아니.그건 아니고..쿵떠러질듯 가슴이 빠르게 뛰는게 아니라면 뭔가 다른 감정일걸...."

그렇게 이야기하며 녀석은 잠들었다.
그모습을 보고 난 이야기하였다.

"불쌍한 녀석.."

그리고 나갔다.
내생각에는 난 녀석을 내치지 못할거 같다.

***

여담으로 난 소원이 녀석에게 죽도록 당했다.
녀석은 화를 내며 키스마크를 남기고 날 괴롭혔으며
혁수랑도 맛짱떳다고 한다.

하지만 난 두녀석을 보며 한심하다 생각하다 기물파손하는 녀석들을 보며 이야기했다.

"난 둘하고 사귀어도 상관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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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2-25 22:11 | 조회 : 3,559 목록
작가의 말

이제 완결이 한편 남았네요..봐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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