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완결)

"102, 나갔다온다"

"다녀오세요"

주인님...즐거워보이시네...

주인님은 나를 그저 노예로 밖에 보지 않을거야.

밥도 먹고 쉬는데 전혀 마음이 편하지 않다.

드르륵

문이 열린다.

"씨발"

주인님께서 들어오며 나를 발로 찼다.

쿠당탕 쨍그랑

책상에 부딪히는 바람에 여러 물건이 떨어졌다.

"너 때문에 이유랑 헤어졌어!!! 썅!!!"

주인님께선 내 배가 등을 발로 밟고 차고 여기저기를 때리셨다.

"주..주인니임...컥..ㅈ..제발 아악!!!"

나는 계속 걷어차이고 아파하고있었다.

"주..주인님?아..제발 안돼요 안돼!!!"

주인님께선 내 구멍을 풀지않고 바로 한번에 집어넣으셨다.

아프다...

따뜻하고 붉은액체가 흘러나온다.

주인님께선 신경도 안쓰시고 계속 박으셨다.

"아악 으윽 아아악 아악"

너무 아파 눈물은 흐르고 다리가 계속 움직였다.

"씨발 가만히 있어!!"

주인님께서 내 머리채를 잡고 그대로 바닥에 박았다.

다리가 움직이면 때리시고 신음소리를 내면 머리를 박게하셨다.

주인님께선 내 안에 싸시고 애널플래그를 넣어 정액을 빠지지 않게 하셨다.

그후 나를 묶고 정조대를 채운뒤 진동을 키셨다.

그리고 나가셨다.

싸지는 못하고 고통스러웠다.

몇번이나 갔을까 정신도 몇번 잃고 깨고를 반복하니

주인님께서 다시 오셨다.

오셔서 플래그를 빼지않고 넣으셨다.

고통스러웠다.

유두피어싱도 잡아당겨 피가 났다.

온몸은 멍투성이였고 거기다 채찍으로 또 맞았다.

****
ㅡ레이시점

"레이, 나 저 노예 줘!"

"안돼, 이렇게 오래 버틴노예는 얼마 없다고"

"레이..넌 나보다 저 노예가 중요해?"

이유는 가끔 너무 어이없는 요구를 한다.

"하아...이유 그만"

"레이! 나한테 한숨쉰거야? 그래 그딴 노예가 나보다 더 중요한가보네 헤어져"

"이유,아니야 이유 줄께 헤어지지말자"

"됐어, 요즘 나 만나도 시큰둥하고 자꾸 노예교육시킨다고 안만나더니 이제는 노예를 더 중요시하고"

"아니야 이유,내가 더 잘할께"

"잘가 레이"

"이유!!!!"

고작 노예때문에 헤어졌다.

집으로 돌아갔더니 노예놈은 편히 쉬고있다.

나는 너무 화가나 노예를 마구 때렸다.

노예가 아무리 빌어도 때렸다.

"씨발 너때문에 이유랑 헤어졌어!!!"

일부러 아프게 박았고 때렸다.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에도 나는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

더 고통스러우라고 하루종일 싸지도 못하게 정조대를 채우고

진동을 쎄게 했다.

그래도 마음이 풀리지 않았다.

그 귀여운 얼굴은 눈물범벅이였다.

작은 몸은 멍 투성이였고 봉긋한 유두에서는 피가 났다.

그래도 성이 안차 계속 아프게 했다.

"주인님, 괜찮으세요? 아파보여요"

그와중에 102는 나를 걱정한다.

사실 알고있다. 102는 전혀 상관없다.

그저 화풀이 대상이다.

"미안하다."

나는 그대로 나와 시녀에게 치료하라고 했다.

102는 그저 노예인데 왜이리 신경쓰이는지...

***
ㅡ102시점

허리는 아프고 구멍은 찢어지고 온몸은 멍투성이, 얼굴은 부었고 유두도 피가났다.

"나때문이야..."

이제 또 버려질까?

나는 버려진 노예였다.

부모님은 빚때문에 나를 팔았다.

첫 주인은 그냥 아저씨였다.

내가 저항한다고 버렸다.

다음 주인은 잘해주었으나 나를 먹으려했다.

식인을 하는 사람이였다.

도망을 쳤지만 노예인건 다름없었다.

그 다음이 대여소였다.

여기저기 치여 상처투성이였지만 101를 만나 마음을 많이 풀었다.

그리고 지금 주인님은 다정하게 잘해주셨다.

밥도 굶은적 없고 이유없이 때리지도 않았다.

그런데 이제 버려지는걸까...

필요없어질까..

아 만약 버려진다면 좋아한다고는 해도 될까?

끼이익

주인님께서 들어오셨다.

"주인님.."

"미안하다 102, 너한테 화풀이를 했구나 그래서@@@"

버려지는건가..

마지막으로...

"좋아해요 주인님..버려진다해도 이말은 하고싶었어요"

멋쩍게 웃었다.

주인님의 놀란 얼굴 역시인가?

"버리다니? 그리고 다행이네 나를 좋아한다니"

"저를 안버리시나요?"

"왜 버려 ..내가 널 괴롭혀서...염치없지만 좋아해"

너무 기쁘다.

주인님도 나를 좋아한다니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

"주인님 사랑해요"

웃는다.

ㅡ레이시점

나를 향해 사랑한다고 웃는 102가 너무 사랑스럽다

나는 이리 귀여운아이를 괴롭힌건가...

"102, 갖고싶은 이름있니?"

"...?이름이요?"

"아, 이름 개념이 없었을려나 음..."

"주인님과 비슷한 이름을 원해요"

귀여워!!!!!

"크큼, 그럼 레이..레..어? 그래 레어!"

"레어가 무슨뜻이에여?"

귀여운 102 /////

"귀하다고, 너 귀하자나"

레어의 얼굴이 붉어진다.

귀여워

사랑스러워

이 귀여운 아이를 여기저기 쓰게 하다니 나는 미쳤나봐

"그리고 주인님보다는 레이라고 불러"

"그치만.."

"레어..."

"레이..."

"레어 귀여운 레어 사랑스러운 레어"

내가 갑자기 안아올리자 놀라하는 얼굴이다.

"레이! 갑자기 그러면 놀라요"

"미안, 사랑해♡"

"저도요"

우리는 짠듯 서로 입을 맞추었다.

우리의 혀는 서로 얽히고 내혀가 레어의 입 천장을 핡으며 낼고 레어는 조심스럽게 내 혀를 따라간다.

깊게 키스한 우리는 서로를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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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10-13 13:46 | 조회 : 9,45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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