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륜공x뱀파이어수 (1) (고수위) -에헿데헿님



“아응―! 아아앙! 앗! 응! 조, 금만! 살, 흣! 살…!”


거의 흐느끼며 겨우 말을 잇는 소년의 모습에 청년은 더욱 자극을 받아 격하게 허리를 놀렸다. 그러자 소년이 그에 맞춰 가는 신음소리를 흘려낼 뿐이었다.
청년은 그런 소년의 뺨을 쓰다듬으며 천천히 침대에 눕혔다. 침대에 눕히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벌려진 소년의 다리를 붙잡고 더욱 거세게 피스톤질을 하였다. 그러자 소년은 부끄럽다는 듯 두 손으로 얼굴을 가렸다. 청년은 그런 소년의 손을 붙잡고는 이내 입술을 포갠다. 그러자 소년의 날카로운 송곳니가 느껴졌다.

뱀파이어는 송곳니가 성감대였던가.
송곳니 쪽을 부드럽게 훑어주니 소년의 허리가 조심스레 떨려오는 것이 느껴졌다. 청년은 그런 소년의 모습을 보고 귀엽다는 듯, 씩― 웃으며 송곳니를 애무하는 데 몰두했다.


“흐으…응…!”


키스로 인해 막힌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청년은 그에 보답하기 위해 송곳니와 이어진 잇몸을 훑었다. 그러자 평소보다 더욱 거센 반응이 튀어나왔다. 그와 동시에 청년은 비릿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청년의 혀가 소년의 송곳니에 옅게 찔린 것이었다. 그러자 소년이 득달같이 달려드는 것이 느껴졌다. 소년의 혀가 청년의 혀와 얽혔다.


“흐아…응… 후으…”


눈을 게슴츠레 뜬 채 청년의 피를 핥아 먹는 소년의 모습은 농염하기 짝이 없었다. 청년은 그런 자극적인 모습에 소년의 내부에 자신의 것을 비비며 짙게 피스톤질을 했다. 그러면서 소년의 앞을 부드럽게 만져주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선단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지르자 점점 격한 반응이 튀어나왔다.


“아으…앗… 으응! 흐아앙…! 으흐응…”


앞부분을 만져주자 제 스스로 쾌감을 탐하기 위해 허리를 돌리는 모습이 너무나도 선정적이었다. 청년은 그에 대한 보상을 내리기 위해 자신이 입고 있던 셔츠의 단추를 뜯어 내렸다. 급한 탓에 단추를 제대로 풀 생각은 하지 못한 것이다. 그렇게 소년에게 자신의 맨어깨를 대주었다. 그러자 소년이 환히 웃으며 청년의 어깨에 자신의 이를 박았다. 청년은 그와 동시에 더욱 격하게 소년의 내부에 자신의 것을 박아 넣었다.


“훕… 으읍! 흐으…!”


청년의 몸짓에 소년은 흥분감에 제대로 된 식사도 하지 못한 채 흘러내리는 피를 안타깝게 바라볼 뿐이었다. 그런 생각도 잠시, 청년이 한 곳을 찌르자 곧바로 소년의 애달픈 신음이 터져나왔다,


“하앙―! 아아앙! 앗! 흥, 앗!”


청년의 어깨에 매달린 채 신음을 흘리는 소년의 모습은 여간 색정적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소년은 눈을 가늘게 뜬 채 청년을 바라보았다. 흥분감에 소년의 눈에는 붉은 빛이 감도는 듯했다. 눈물을 그렁그렁 단 채로 자신을 바라보는 소년의 모습에 청년은 가볍게 소년의 입술을 탐하였다.

그와 동시에 둘은 서로의 배에 따뜻한 액체를 내뿜었다.

소년은 기운을 다한 듯, 색색거리며 침대에 쓰러졌다. 그러자 청년이 소년에게 다가가 쪽쪽― 가볍게 입을 맞추었다. 그러자 소년이 벌떡 일어나 청년을 탓하였다.


“내 식사는―!”


제일 중요한 일이었다. 청년은 그제야 기억났다는 듯 자신의 어깨를 다시 내비췄다. 그러자 소년이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싫어. 네 어깨는 너무 높단 말이야. 먹기 힘들어!”


투정을 부리는 듯한 소년에 청년이 풋― 웃으며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소년은 뭐하냐며 고개를 갸우뚱 지어 보였다.


“어깨는 너무 높다며? 손가락은 어때? 가장 먹기 쉬운 부위 아니야?”
“으응… 그렇네. 음…… 그래!”


청년의 말에 무언가 골똘히 생각하던 소년이 기쁘게 승낙하였다. 내심 청년은 그런 소년에게 사심을 걸고 있는 것이었다. 자신의 손가락을 입에 넣고 잘 구슬려 빨아 먹는 소년의 모습이 보고 싶은 것이었다. 그런 소년의 모습을 생각하기만 해도 아래쪽으로 피가 몰리는 느낌이었다.

그러고 마침내 드디어 소년이 청년의 검지에 입을 맞추었다. 그러고 본격적으로 식사를 시작하였다. 살결을 타고 오르는 소년의 혀가 느껴졌다. 그러고는 살짝 따끔한 느낌과 동시에 소년의 송곳니가 보였다. 눈을 내리감은 채 자신의 손가락을 핥는 소년의 모습은 상상했던 그대로 색정적이었다. 꽤나 배고팠던 것인지, 입가에 청년의 피를 묻혀가며 식사를 하는 소년이었다.

청년은 그런 소년의 모습에 자극을 받아 최대한 조심히 소년의 상의를 걷히고 가슴으로 향했다. 그러자 소년의 봉긋한 결실이 만져졌다. 그와 동시에 소년이 눈을 휘둥그레 뜬 채 청년을 바라보았다.

방해하지 마라는 눈빛이었다. 그러고 다시 식사에 임하는 소년이었다. 청년은 어림도 없다는 듯, 손가락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소년의 유두를 문질렀다. 그러자 소년은 물고 있던 손가락을 놓고 청년의 팔을 꼭 붙잡는 것이 느껴졌다. 쾌감에 약한 존재였다. 청년은 기분 좋게 웃으며 소년을 본격적으로 탐하기 시작했다. 멀어져 있던 간격을 좁혔다. 그러고 소년을 자신에게 기대도록 껴안은 채, 한 손은 소년의 유두를 문질렀다. 그러고 소년의 목선에 입을 맞춰 빨아들였다. 그러자 선명한 키스마크가 보였다. 청년은 만족스럽다는 듯 웃으며 소년의 귀를 핥았다.


“흐아아앙… 앗… 방해 안 하기로… 했…잖아아… 흐응…”


청년에게 매달린 채, 청년의 다리에 자신의 것을 문지르는 소년이었다. 말과 행동이 다른 소년의 모습에 청년이 씩― 웃으며 아래를 향해 손을 뻗었다.


“이제 2차전 뛰어야지.”


그 말과 함께 소년의 눈에 가볍게 입술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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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9-05-19 23:30 | 조회 : 13,971 목록
작가의 말
자낳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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