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싯팔ㄹ 나가 죽어버려라"
빡!!!
"아악!!아프잖아요 쌤!!!"
"이게 어디서!!또 맞고싶냐???"
"우씨....짜증나 진짜"
"씁!! 내가 분명 오늘까지 피어싱이랑 염색 풀라 했어 안했어, 이게 내 말은 귓등으로도 안쳐먹고 혀까지 피어싱을 해?"
"아니 이건 내 맘이잖아요! 학생이라고 못 할 필요가 어딨어요?!"
"....호오- 그래..그렇단 말이지-"
"당연하죠!"
"그럼 어디든지 다 하겠네? 어?"
"당연하죠! 내일은 귀 한쪽에 더 뚫을건데요-"
메롱-
나는 이때까지만 해도 학주쌤의 변한 분위기를 몰랐지. 시 벌 내가 왜 그때 그런말 했지? 괜히 성질 돋게 해서... 지금은 후회중이다. 아니 조 온나아 , 완전. 엄청! 후회중이다
"흐학! 자,잘못했어요! 제발 시 ㅂ, 아악!!"
"왜? 어디든지 뚫는다며?"
"그게, 이거랑은 악..!다, 다르잖아요!"
조그마한 큐빅이 달린 피어싱이 내 왠쪽 유두에 꽂혀있다...그리고 방금 막 또 다른 한쪽에 다른게 뚫리기 시작했다.
나는 벗어나려 버둥거렸지만 이미 두손 두발 다 묶여버려 그저 엉엉 울며 애원 할 수 밖에 없었다.
뚫리는 순간, 아파죽겠는데 피도 조금씩 나오는데, 내 고통에 일그러진 얼굴이 좋은건지 빨리 좀 뚫어주지는 완전 천천히. 느긋하게 뚫고있는 저 샊..아니 선생님. 아니 완전 저거 싸패 아니야? 아니..s인가?
"쌔애앰 잘못했어요, 제발 빼줘요!! 아파요 흐엉어엉"
"아프기는- 혀까지 다 뚫었으면서"
혀랑 유두랑 같냐..! 나는 그의 당당한 말에 속으로 욕을 씹으며 아랫입술을 꽈악 깨물었다.
"이번엔 어딜 뚫어볼까-"
여길 해볼까??
히익!!!
쌤이 가리킨곳은 내 거기 맨 위쪽,귀두였고 이였고 나는 온갖 기겁을 다 떨며 반항하기 시작했다.아니 진짜 거긴 아니지..-
"싫어..!미친 새끼야, 거,거기 하면 신고해버릴꺼야!!"
대체 왜이러는데 -
"씁!, 가만히 있어야지-"
"시...싫어, 제발 그만ㅎ-"
그가 내 바지를 벗기며 씨익 웃었고 나는 더욱 바둥거리며 울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진짜 혹시나 했는데-
"씨이 발!! 빼면 될 거 아니야!!!내일까지 피어싱이랑 염색 다 풀게요!!!"
그러니까 하지마요 흐엉ㅇ 아프다구요 흐엉어ㅓㅇ
나의 말에 그는 원하는 답을 들은건지, 씨익 웃더니 정말이지?라고 내게 물으며 숙였던 몸을 일으켜 묶였던 손을 풀어주기 시작했다.
"다음에 또 이딴짓 하면 진짜 거기에 확 박아버린다"
"흑...개 새끼.."
완전 미워..나빠..
진짜 어떻게 이렇게까지 아냐, 내 가슴 어쩔거야..수영장도 못가겠네. 혼자 속으로 중얼거렸는데 나도 모르게 욕이 나왔는지,
나의 욕에 선생님은 눈썹을 꿈틀거리더니 내 입에 입을 맞추기 시작했다
읍!!!
"미,미 ㅊ 읍!"
그의 혀가 깊게 섞이고 입술이 짙게 맞춰지는데. 난폭하면서도 다정한...아니 그게 아니라 왜이렇게 잘해..?!
숨쉬기가 힘들어 조금씩 헐떡이다 숨을 내쉬려 입을 더 벌리니 그에 더욱 깊게 맞춰오는 입에 당황도 하며 억지로 혀를 섞었다. 타액이 섞이며 그의 타액인지 제 타액인지 모르게 턱을 타고 흘러내리는데.. 진짜 왜이렇게 잘하냐고-
한참을 맞췄을까 정말 숨 쉬기 힘들어진 나는 그의 등을 팍팍 내려쳤고 그 신호에 선생님은 입을 땠다. 억울하단 눈빛으로 숨을 헐떡이고는 입술을 손등으로 벅벅 닦으며 그를 노려보는데, 아무렇지 않다는듯 저를 보고 하는 말이..
"그리고 나한테 욕도 금지"
"무슨-"
"욕 하는 순간 유혹인걸로 간주하고 피어싱이 아닌 다른걸 너한테 박아버리겠어"
"뭐라는 거ㅇ-"
"그건 알아서 잘 생각하고, 난 더이상 못참을거 같으니 뒤처리 알아서 잘해라"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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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저저 개객끼ㅣ !!!
나는 그의 행동이 너무나 어이없어하며 속으로 욕을 하기 시작했다
이런거나 하고, 키스까지 해놓고 그냥 간다고?
그리고 뭘 못참는다는거야..!!!
개 시키..이렇게 하고 가면 어쩌자고..
흥 내가 하란다고 할거같아? 욕? 그까짓거 더 심하게 할건데
나는 혼자 실실 웃으며 자리에 일어났다. 복수를 다지며. 물론 두 유두에 박힌 피어싱들이 아파 눈물을 만들어냈지만..
"싯파...이게뭐야..아파 죽겠잖아..개 시키 다음에 만나면 복수할거야-"
내가 하지 말라하면 못할 줄 알아?
나는 혼자 속으로 다짐하며 힘겹게 일어났지.
그리고 아마 미래의 나는, 지금을 나를 후회하며, 정말 심각한 후회를 하며
나중의 나는 그 선생님한테 심한 일을 당하고 있을거같은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