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너 잘났다

수능이 필요 없는 백프로 실기로 가는 실용무용으로 진로를 정했다.

학교에서 이 소리를 들었다.
"만약에 사고라도 나거나 무슨 상황이 생겨서 이쪽 진로로 못 가게 되면 어떻게 하게. 그러니까 수능 공부 계속 해야지."
??
학교 꼬박꼬박 나오고, 졸지도 않고 수업 잘 듣는데, 그냥 수능 공부에 대한 동기부여가 안 된다고 한 번 내뱉은 말에 이런 대답이 돌아온다.
그러면 선생님
수능을 만약에 못 보는 상황이 생기는 걸 대비해 모든 학생들은 다 한 가지씩 다른 길을 준비해 놓고 있어야 하나요?
아니 애초에 그런 최악의 전제로 제대로 된 시작도 전에 '강제적으로 꿈의 끝'을 상상하게 만들어야 했나요?

가장 상처 받았던 말.
"그럼 뭐 그 시간에 학교에서 춤이라도 출 거야?"
!
와......
내 진로까지 깎아내리는 듯한 말. 미치도록 속상했다.

남들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방과 후에도 공부하고,
나는 학교에서 공부하고 방과 후에 학원에서 실기 준비하고.
내 진로에서 학교에서의 공부는 필요가 없지만 학생으로서 마음 다잡고 잘 다니고 있는데, 그것에 대해 수고 많다고 잘 하고 있다고 힘내라고 이 말 한 마디를 못 해주시나요..


(진짜 너무 속상하고, 학업 스트레스 받아서 와다다 털어놓은 거....ㄲ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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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21-10-16 16:50 | 조회 : 32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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