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화-너의 이름은.?
"우으응..근데 아조씨 뭐라고 불러요?"
내가 최대한 순진무구한 표정을 선보이며 말하였다.
그 말을 들은 이베젠은 마치 쿠궁! ''''''''ㅇ..!아니!내가 아저씨라닛!말도 안돼어어에!''''''''의 정석적인 표정이었다.이베젠은 1초만에 표정을 수습한뒤 나에게 알려주었다. "음..내 이름은 이베젠 데 라 크레센트라 겐스 스키라시스 레스틴이야"
"어..그러니까..이베젠..?님이라고...?부르면 되..요..?"
나는 일부러 조금 느리게 이름이 굉장히 긴 것에 대해 놀란 것 처럼 끊으면서 대답하였다. 이베젠은 자기가 생각해도 풀네임을 밝힌게 부끄러워 귀끝을 아주 아아아~주 약간 붉히며 대답했다. "응..그래 이베젠님이라 불러어.." 저,저,저놈 뭔가 묘하게 많이 아쉬워 보인다?... 뭐지 저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