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나야,우리가 얼마나 걱정했는지 아니?""""
티나의 부모님과 언니,오빠가 다가오며 말했다.
"저...공녀님의 몸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만, 무리한 활동은 삼가하시는게 좋을 것 입니다."
그들이 오자 의원은 기다렸다 듯이 보고를 하곤 문 밖으로 사라졌다.
"들었지?무리가는 활동은 무조건 하지말아야 된다."
티나의 엄마가 말했다.
"아,그리고 결혼식이 또 미뤄졌단다,기억해두렴."
"네,아빠."
""우린 이만 나갈게.잘 쉬어,티나.""
"응,언니,오빠."
철컥
티나의 가족은 문을 열고 나가고 티나만 남았다.
'...잠깐!결혼식을 다시 해야한다고?'
"말도 안돼!"
순간 생각이 말로 나와 당황하던 티나는 이내 귀찮은 짓을 또 해야한단 게 생각나 인상을 찌푸리며 이불을 머리 끝까지 올린 뒤 잠을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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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하는데 시간이 지나 7일 뒤 결혼식이 다시 열렸다.
티나가 아팠으므로 최대한 간단히 치뤄졌고 티나는 황태자비가 됨으로 공작저를 떠나 황태자비궁에서 살게 되었다.
그러던 평온한 어느 날.
티나의 언니인 리나가 납치되어 난리가 되었다.
그녀는 현 황태자비의 언니이며 공작가의 공녀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