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카스엘 대학원(2)

I - III
'카리아 셰 마리아나'
'카이 데 루미너스'
'레이첼 로 카니에르'
'카.. 이...'
"음.. 3반이네. 체리, 가자."
"... 네.."
뚜벅뚜벅..
"황자님 여기입니다."
"어! 고마워, 리나."
"별말씀을요."
끼이익...
"흠."
수군수군.
"체리, 이리 와. 어떤 학부로 할래?"
"오라버니는 어느 학부이신가요?"
"나는 디자인부야."
"음...검..술학부?"
"검술 학부로 가게? 많이 힘들 텐데.."
검술 학부.. 처음 내가 대학원을 들어왔을 때 내가 가장 동경했던 곳..
"젤 오라버니가 검술 학부였나요?"
"어."
"음..."
"마법 학부로 가는 게 어때? 체리는 마력을 잘 다루니까 괜찮을 거야."
내가 이 나이에 마력을 잘 다루는 것은 대단한 것이라고 한다.
마법을 잘하시는 미르 오라버니께서도 14살 때 제대로 마력을 쓰셨다고 한다.
내가 마력을 처음 쓴 건 5살 때였다. 그때의 나는 아무것도 모른 체 나를 죽이러 온 사람을 죽였다.
시체 옆에 누어 있던 나를 본 것은 루시 오라버니였다. 그날은 내가 처음으로 마력을 쓴 날이자, 처음으로 마법을 쓰고 사람을 죽인 날이었다. 그리고 내가 마력을 컨트롤할 수 있었던 나이는 10살이었다.
나는 최연소 마력 사용자였다. 몇몇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마력을 컨트롤하는 건 진실이니까.
"리.. 체리?"
".. 네?"
"뭘로 할 거야?"
"오라버니."
"응?"
"학부는 무조건 1개만인가요?"
"대부분 그렇지만 루시 형님께서는 2 개셨지."
"2개요?"
"응. 검술 학부하고... 마법 학부였나..?"
"음.. 저도 그렇게 할 수는 없나요?"
"할 수는 있지만 체리가 힘들지 않을까?"
끼이익..
"어머, 이게 누구신가요? 인간도 아니고 악마도 아니고 천사도 아닌 황녀님이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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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1-24 20:31 | 조회 : 586 목록
작가의 말
트리아

분량이 적어서 죄송해요ㅠㅠ/오늘은 사정이 있어서 빨리올려요!(토요일 시간 조정 하도록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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