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글부글
치이익-
탁-.
요란한 소리가 아침부터 울린다.
“으으...누가 대낮부터 이런일을...”
가뜩이나 어제 과로해서 피곤한데 이게 뭔일이람.
터벅터벅.
‘뭐..뭐야 왜 발소리가 우리집으로 가까워지지...??’
터벅터벅..
우뚝.
한 소년이 소녀의 집 문앞에 서 있다.
그 시각 소녀의 머릿속은 복잡해져 있었다.
‘뭐야뭐야,이 집은 외딴 숲에 지어서 들릴사람도 없고 무서운 마녀가 살고있다는 전설이 있어서 아무도 안올거라 생각했는데! 왜 왜지...?!’
일단 아무도 없는 척을...
똑똑.
“히익...!”
소스라치게 놀란 소녀는 그만 소리를 내고말았다.
소리를 내고 깜짝 놀라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글렀다.아무도 없다고 하기엔 너무 큰 소리였어.’
똑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