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말 그대로 천재를 찾는 방송이다. 그리고 난 내가 백호 회사 회장의 딸이라는것은 밝히지 않기로 했다. 나는 '기억력 천재'로 나갈 것이다. 내 기억력은 엄청 좋아져서 한번 본것은 모두, 계속 기억할 수 있다.
우리집은 너무 커서 작은 아파트를 구했다. 그곳을 내 방처럼 꾸몄고 난 우리 아빠의 재력에 또 감탄했다.
'와 역시 부자는 다르구나.'
내가 그 아파트에 온 뒤 몇 시간 후 촬영팀이 왔다.
"안녕하세요. 아 네가 하은이구나? 반가워."
"안녕하세요, 최하은입니다."
나는 싱긋 웃었다.
"헉!"
갑자기 촬영팀이 숨이 막힌듯 숨을 들이마셨다.
"왜 그러세요?"
나는 이유를 모르는 척 하며 물었다.
"아...아냐."
아니긴. 다 아는데.
내 얼굴이 좀 심장에 해롭지?
"하은아 이제 시작한다."
촬영이 시작됬다.
난 평소대로 책을 읽었다. 아빠는 내가 원하는 책을 다 사주신다. 그래서 그런지 나에게 책이 많다.
책을 읽는데 집중이 엄청 잘 됬다. 신이 준 능력 중에 집중력도 포함된 것 같다. 모두들 '역시 천재는 다르네.'라고 생각하고 있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