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화-미궁탐험

7화-미궁탐험

"정말 미궁스러운걸."

처음 미궁의 입구는 초라했지만 밑으로 내려와 보니 정말 미궁스러웠다.

"전등의 범위빼고는 거의 안보여."

정말 한치앞도 보이지 않는다는 표현이 어울렸다.

"근데 유저들이 많아서 잘보인다."

"응,그건 좀 실망인걸.."

말 그대로 주위에는 유저들이 북실대고 있어

어둠이 깔린 곳이 거의 없었다.

"여기는 광장 같은 곳이라 그런거고."

카이는 손가락을 뻗으며 말했다.

"어서 저기로 들어가자.안쪽으로 들어가다보면 좀 다르겠지."

"그래,가자."

모두가 미궁 안쪽으로 들어가자,다른 유저들이 보이지 않는 것이 느껴졌다.

"왜 사람들이 없지?"

"우리는 2번째 버전으로 들어와서 그래."

서리가 묻자 하루는 손가락을 꼽았다.

"먼저,공용던전

그냥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같이 모험하는 거야.그냥 서버라고 생각하면 편해.

두번째는 개인던전

파티를 짜거나 개인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오는곳

신청한 사람만 들어갈수있어서 편하지만 위험할때 아무도 도와줄수없지."

"그럼 아이템 뺏길 걱정은 안해도 되는건가?"

"그런셈이지."

하루가 품에서 지도를 꺼내들었다.

지도에는 깜빡이가 들어오고 있었다.

"이게 우리 위치고....이게 1층 전체인데..."

깜빡이에 비해 지도가 너무 컸다.

"밤새야 할것 같은데?"

"어쩐지...보상이 크더라..."

"이게 무슨 일퀘야..."

"일퀘는 맞네.."

저마다 한숨과 불평을 내놓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없었다.

"자자,어서 가자고."

"오른쪽 먼저 갈래?"

"그러자."

좀만 더 걸으니 4방향으로 갈라진 갈림길이 나왔고,

서리일행은 오른쪽으로 꺾어 들어갔다.

"1층은 근데 무지 쉽다는데?"

"그런가봐.몬스터도 거의 안나오고."

"앗,또 갈림길..."

갈림길이 나오자 하루가 귀찮다는 듯이 말했다.

"그냥 오른쪽가.어차피 다 돌아야되잖아?"

"그래,그러자."

오른쪽으로 돌아 조금 앞으로 가니 좀 큰 방이 나왔다.

"오오,뭔가가 나올 것 같-"

"잠깐,그거 플래그-"

루아가 나지막히 중얼거리자 하루가 당황하며 루아를 막으려 했다.

그리고 갑자기 들어왔던 곳이 막히며 앞에서 덜그럭 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왔네.."

"그래도 1층이니까 쉽잖아?"

서리가 말을 하고 모습을 들어낸 것은 3구의 스켈레톤이 였다.

다만,

『스켈레톤 워리어Lv.6』

『스켈레톤 아쳐Lv.5』

『스켈레톤창병Lv.5』

"시바...다크소울 저리가라네.."

카이가 나지막히 투덜거렸다.

전부 좋진 않지만 장비를 갖춘 몬스터들이였다.

"인정..."

서리가 인정하자마자 워리어들이 달려들었다.

카이가 황급히 외쳤다.

"진형 갖추고!루아 앞으로 나오고!하루는 마법 캐스팅!아쳐를 노려!

서리는 하루엄호!"

스켈레톤 워리어가 달그락 소리를 내며 루아를 향해 검을 내리쳤다.

-캉!

"윽!"

방패로 막아낸 루아가 주춤거리자,창병이 달려들어 창을 내질렀다.

"어딜!"

그사이로 카이가 달려들어 창을 내쳤다.

"하압!"

카이가 그대로 창병에게 달려들어 몸을 부딪쳤다.

-달그락

카이와 스켈레톤이 함께 넘어지자 마자,카이의 머리위로 화살이 지나갔다.

"서리!"

"알고있어."

서리는 검면으로 화살을 막으며 스켈레톤 아쳐를 향해 질주했다.

-콰직!

서리는 검을 휘둘러 스켈레톤 아쳐의 활을 박살냈다.

"루아, 떨어져!"

하루의 음성이 떨어지자 루아는 워리어에게서 떨어졌고,

하루의 매직 미사일이 워리어에게 박혔다.

-콰앙!

워리어는 오른쪽 어깨 부분이 날아가 팔도 떨어진 상태였다.

-달그락!

워리어가 방패를 던지며 남은 손으로 검을 주워들었다.

-콰직!

하지만 아쳐를 처리한 서리가 내려친 일격으로 남은 팔도 부서졌다.

"마무리."

"하압!"

그리고 루아의 메이스가 스켈레톤의 두개골을 향해 쇄도했다.

-콰작!

"이겼다!"

이어서 카이가 창병을 처리하자 막혔던 길이 다시 열렸다.

경험치+320

"조금 위험했는걸."

"응,난이도가 높았으면 그대로 전멸이였어."

카이는 옷차림을 정돈했다.

"모두 전열을 정비하자,언제든지 전투할수 있도록."

서리는 검을 검집에 넣으며 동감을 표했다.

"그래야지,준비가 부족했어."

그떄 루아가 탄성을 질렀다.

"애들아!이리 와봐!"

루아가 방 안쪽에 있던 상자를 열어보고 있었다.

루아에게 다가가니 루아가 안에 있던 것을 집어들었다.

"뭐야,목걸이하고...자루하나?"

하루는 실망한 표정을 지었지만 집어든 루아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하루야,이거 너 쓰면 될 것 같은데?"

"뭐?"

하루는 루아에게 목걸이를 건네받아 살펴보더니 눈에 놀라움이 서렸다.

"우와..."

"뭔데 그래?"

카이가 다가가 묻자 하루가 설명했다.

"희귀품질이긴 한데 마력+1에다 마법캐스팅 시간 감소-1초야."

''''확실히 좋은 목걸이인데?''''

서리는 목걸이의 이름을 물어봤다.

"목걸이이름?..이름없는 마법사의 목걸이라는데?"

''''이름없는...?''''

서리는 곰곰히 생각해봤지만 알수있는건 없었다.

"자자,그만 가자."

서리는 모두를 재촉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잠깐,자루도 봐야지."

자루를 열자 거기안에는 금화 2개가 들어있었다.

"짭잘한걸?"

"이래서 던전던전 하는구나."

"뭐,이제 가자."

서리일행은 방밖으로 나가 전열을 제대로 갖추고 다시 탐사를 시작했다.

"쭉쭉 가보자고."

중간중간 몬스터가 나왔지만 전열을 갖춘 서리일행은 몬스터를

쉽게 잡을 수 있었다.

보상은 목걸이 이후로 좋은 것이 나오지 않았다.

"레벨업이다!"

"우리도 그래."

서리는 자신의 스테이더스 창을 열어보았다.

-겨울서리 Lv6

경험치:240/3200

칭호:【최초의 검사】

가디언:없음(귀속''''알'''')

상태:이상 없음

스킬:【불굴】

장비: 평범한 철검

가죽갑옷

가죽보호대(팔)

가죽보호대(다리)

재능:???

스테이터스:근력 8.50 건강:8.50 지능:7.50

마력 7.50 저항:7.50 민첩:7.50

재능:??

"뭔가 계속 몸이 가벼워지는 것 같아."

"그러니까 말이야."

각자 소감을 말하며 자신의 상태를 점검했다.

"자,이제 반 정도 남았어."

"반이나?!"

경악하는 루아를 카이가 다독였다.

"반밖에 안남은 거라고?힘내자."

"응....."

그리고 우리는 특별한 일 없이 미궁탐사를 끝맞힐수 있었다.

경험치:2160/3200

-띠링

모험가길드의 문이 열리고 서리일행은 창구에 다가갔다.

"아저씨,다 했어요."

"지도 줘봐."

"여기요."

직원은 지도를 받아들어 꼼꼼히 살피더니

살짝 놀랍다는 표정을 지었다.

"좋아,탐사를 100%완료 확인했다."

서리일행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경험치+800

2960/3200

"우와,엄청나게 빨리 차는걸."

카이가 감탄하고 있을 때 직원이 자루를 건넸다.

"자,6골드"

"고마워요."

서리는 자루를 받아들고 모두와 길드를 나섰다.

"자자,오늘 수입을 정리하자."

하루 손을 꼽으며 총 수입을 셌다.

"퀘스트 +5골드하고 미궁에서 9골드..그리고

탐사완료로 +6골드니까 20골드네!"

루아가 환호성을 질렀다.

"우와,엄청 벌었다!!!!"

서리는 자루에서 돈을 꺼내 5골드씩 나누어 주었다.

"자,모두의 몫이야."

"정말 좋은걸."

서리는 자신이 갖고 있는 돈을 세보았다.

''''9골드 7실버 5브론즈..''''

이정도면 왠만한 좋은 장비는 맞출수 있다.

"그럼 오늘은 이만 해산하고 내일 만나자."

"그래."

"학교가기 싫어....."

하루는 투덜거리며 로그아웃했다.

이러서 루아,카이,나도 로그아웃했다.

『Another world를 종료합니다.』

눈을 뜨자 둥근 캡슐천장이 보였다.

"후우..."

캡슐을 열고나와 시간을 보니 12시가 다 되어갔다.

한은 옷을 벗고 화장실에 들어갔다.

"피곤해.."

샤워기의 물을 틀고 가만히 상념에 젖었다.

물이 머리카락을 타고 몸을 적셨다.

''''..........''''

몸에서 김이 뿜어져 나올때쯤

한은 상념에서 깼다.

"아."

한은 몸과 머리를 닦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시계를 확인한 한은 한숨을 흘렸다.

"30분이나 있었잖아..."

한은 머리를 수건으로 닦으며 핸드폰을 집어들었다.

각종 광고와 카톡을 확인한 한은 핸드폰을

책상에다 던지듯이 두고 드라이기로 물기를 말렸다.

"읏차..."

침대에 몸을 날리듯이 누운 한은 금세 잠에 빠져들었다.

-부우우우웅

햇살이 비치는 아침,알람이 울리고 잠에서 깬 한은

천천히 화장실로 가 세수를 했다.

"후우.."

-『오늘은 주말이다.주말에는 딱히 신청해놓은 강의가 없다.

다른애들은 신청해 놓은 강의가 있어 오늘은 같이 못할 것 같다.』

"뉴스,뉴스."

리모컨을 집어든 한은 소파에 몸을 묻고 TV를 틀었다.

【긴급속보입니다.XX그룹 회장 김기택씨가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

-삑

채널이 다른 프로그램으로 바뀌었다.

''''이제야 발견됐네...''''

한은 관심을 끈채 밥을 해 먹었다.

''''엄마는 잘 계시려나..''''

문득 든 생각에 한은 다 먹은 밥그릇을 치우고

설거지를 한 다음 옷을 챙겼다.

-삑삑삑 띠리리

밖으로 나오자 밝은 햇빛이 내리쬐고 있었다.

선선한 날씨가 매우 기분 좋은 아침이였다.

"흐아아아~...."

가볍게 하품을 하며 한은 1층으로 내려갔다.

도로변으로 나온 한은 택시를 잡아탔다.

"하나병원으로 가주세요."

뒷자석에서 한은 가만히 창밖을 바라보았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았다.

"6700원입니다."

"여기요."

병원비를 낸 한은 병원안으로 들어갔다.

"607호요."

"607호 안성희 보호자분 맞으시죠?"

"네."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병실에 도착한 한은 문을 열었다.

-드륵

병실안에는 야윈 여인이 침대에 누워 있었다.

의자를 끌어다 앉은 한은 여인을 가만히 보다가 머리를 긁적이며

땅을 바라보았다.

"있잖아..엄마."

한은 깍지를 끼고 조용히 말을 꺼냈다.

"그 새끼가 죽었데,뉴스에서 나오더라.

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든 새끼가 죽으니까

막상 아무 느낌이 안나는거 있지?

참 신기했어.우리 엄마를 그렇게 만든 놈인데.

아,그리고 난 잘지네.

친구들도 내가 이사했다니까 집에 와서 축하도 해주고,

또 게임도 같이 한다?

그거 되게 생생하더라.현아하고 현준이 아영이도 같이 왔으면 좋았겠지만..

이 상태에서 만나기는 무리니까...

음,내가 말하려는 본론은 말이야...

내가 그 게임에서 신기한 경험을 했거든?

그 후로 내가 막 변한것 같아...진짜 경험한 것 처럼..

그 새끼말이야...

한은 숨을 잠시 멈추고 다시 말을 이었다.

"내가 죽였다?정말 신기하지?

근데 신기한건 죽여도 아무 느낌이 안났어.

집에 찾아가니까 소리치면서 나가라고 하더라.

그래서 말했거든?돈 충분히 주면 이제 안오겠다고?

근데 엄마를 입에 담으면서 욕하더라?

그래서 죽여버렸어.

그리고 준비해 놓은 것들을 하나씩 해놨지.

정말 고마웠어,내 마지막 죄책감까지 없애주니까 말이야.

뭐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어..발견이 이제야 되더라고.

결론은..아무런 감정이 안들어.

내가...정말 엄마를 생각하고 그 새끼한테 그말을 들을때

울컥 했거든?근데...지금은 그런 말 들어도 아무런 느낌이

안들을 것 같애...나 어떡해?"

내가 사람이 아니게 된 것 같아...어떡하면 좋을지 모르겠어.."

한은 말을 마치고 한동안 그래로 있었다.

잠시 아무도 없는 것처럼 정적이 흐르고 한은 고개를 들었다.

"한동안 안 올것 같아..아니,올 마음이 들지 모르겠어."

한은 그대로 천천히 방을 나왔다.

-드르륵

문이 닫히고,한은 병원 밖으로 나왔다.

-띠리리리

주머니에서 전화벨이 울리자,한은 전화를 받았다.

김건호 비서실장이였다.

"안녕하세요,아저씨."

"안녕하십니까,도련님."

"도련님이라고 부르지 마시라니까요."

김건호 비서실장은 어머니를 제외한 유일하게

한의 편이 되어준 사람이였다.

"아닙니다...그보다 뉴스..보셨습니까?"

"네.그 새끼 죽었다는 뉴스말이죠."

"말을 좀 삼가해주십시오.아무리 그래도.."

"알겠어요."

김건호 비서실장이 조심스레 물어왔다.

"근데...이제 어떻게 하실겁니까?"

"뭐가요."

"회사말입니다.회장님이 돌아가셨는데.."

"그거요?상관없어요.그 새깨가 날 상속자로 했을리도 없고,

어차피 충분히 옮겨놓은 상태라서."

김건호 비서실장이 안도한 목소리로 웃었다.

"다행입니다.도련님이 이렇게 잘 자라주셔서."

"제 인성교육한게 누구인데요?"

요즘 세상은 돈이다.

믿을 구석은 없다.몰래 챙겨두어라.

이런 것들을 가르쳐 준게 비서실장이다.

비꼬며 비서실장을 놀리자 비서실장도 같이 웃었다.

"자,그럼 슬슬 끊겠습니다.완전히 끊으실려면

통화기록만 삭제해두시면 됩니다."

"고마워요,비서실장."

"아닙니다.그럼 안녕히 계십시오."

"김건호 비서실장님도 잘 사세요."

-또로로

통화가 끊기고 한은 비서실장의 통화기록을 삭제했다.

이제 더이상 회사와의 인연은 완전히 끊긴 것이다.

"홀가분 하네,정말."

신기하게도 기분이 좋아졌다.

그만큼 회사하고 엮이고 싶지 않다는 걸 의미했다.

"앞으론 그 녀석이 알아서 하겠지."

한에게는 배다른 동생이 있다.

그 애는 한과 다르게 공식적으로 발표한 동생이다.

한번정도 만나보았을 때는 그 아이가 5살쯤이였다.

지금이면 회사를 잘 꾸려나갈것이다.

"이제 뭐하지..."

딱히 할것도 없어졌다.

게임을 하기엔 친구들이 아직 강의가 끝나지 않았다.

한은 고민끝에 집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할것도 없고...집가서 뭐 올라왔나 봐야겠다..."

한은 집으로 돌아가 의자에 몸을 묻으며

컴퓨터의 전원을 켰다.

"흐으음..."

홈페이지에 들어가 정보가 있는지 검색해 보았다.

현재 일행이 있는 라만국가를 집중적으로 검색했지만

"뭐,역시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특별한건 없네."

죄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들 뿐이였다.

그때,한의 눈에 한 대목이 들어왔다.

-숨겨진 방 발견

"숨겨진 방?"

클릭해서 들어가 보자 그곳에는 한 유저가 쓴 글이 올라와있었다.

-라만 외곽 라바돈 미궁에서 숨겨진 방을 발견했거든?

거기 안으로 들어가 보니까 한 남자가 있더라,그래서 다가갔더니

경고를 받았거든?

"각오하지 않은자,들어오지 마라."

그래서 히든 이벤트인가 하고 들어가 봤는데

근데 순간 무언가 번쩍이더니 그대로 죽어버림.

아마 히든직업이나 아이템 혹은 스킬이 있다고 생각함.

현준사랑:이거 진짜에요?

카카로트:이거 진짜임.지금 앞에 사람모이고 난리도 아님.

zl존검사:바로 갑니다.

"진짜인가본데..."

한은 시계를 쳐다보았다.이제 막 10시26분.

애들의 강의가 끝나기까지 최소 2시간은 남았다.

"응?"

새글이 올라왔다.이번엔 그 방에 관한 글이였다.

-님들 숨겨진방 자격조건

님들 제가 막 가서 딱 사극처럼 머리박고 물어봤거든요?

근데 조건이 Lv10이래요.

이거 딱 보니까 히든 전직인것같음.각 나옴.

그니까 시간낭비하지 말고 얼른 렙업이나 하셈.

"이거..."

정말 히든직업이라면 얼른 레벨업을 시켜야 할 필요가 있다.

한은 카이에게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한:야,지금 급한 일이 생겨서 나 먼저 게임에 들어가봐야 할것같애. 10:27

10:27 왜?:현준

한:지금 홈페이지에 히든직업이 떴는데 자격조건이 Lv10이란다. 10:27

10:28 알았어.애들한테 이야기 해둘게.:현준

한은 전화기를 끄고 서둘러 파티모집 홈페이지로 들어갔다.

파티모집에는 라만쪽의 파티구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났다.

"적당히...나랑...."

이윽고 한은 맞는 파티를 찾을 수 있었다.

-탱커가 파티원 구합니다.

작성자:강철

조건:Lv5이상

구하는 직업:검사,마법사,전사

"좋아."

한은 얼른 댓글을 달고 파티에 참가할 수 있었다.

강철:지금 가능하십니까?

한:네.

강철:그럼 그 미궁앞에서 만나기로 해요.

한은 서둘러 캡슐안으로 들어갔다.

"또다른 세계로"

의식이 점멸했다.

Another world로 접속한 한은 미궁을 탐험하고 남은

포션과 조명도구,식량을 챙기고 미궁으로 향했다.

"이게 뭐야..."

미궁 앞은 인산인해였다.

미궁이 경험치를 워낙 빨리 얻다보니 미궁이 포화상태가 된것이다.

"친구 찾기.."

한은 친구찾기로 강철을 검색해 메세지를 보냈다.

-파티원을 하기로한 겨울서리입니다.

이윽고 메세지가 도착했다.

-상대방이 친구신청을 수락했습니다.

-강철:안녕하세요.

-한:안녕하세요.

-강철:전 지금 미궁 안쪽입니다.

오실 수 있으시겠어요?

-한:조금 힘들겠지만 가보겠습니다.

-강철:그럼 기다리겠습니다.

한은 북적이는 인파를 비집고 미궁안으로 들어갔다.

아직은 방이 발견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생각보다 사람이 없었다.

"겨울서리씨?"

고개를 돌려 소리나는 쪽을 바라보니 한 남성이 이쪽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다.

"강철씨?"

이름을 부르며 다가가니 강철은 고개를 숙이며

대답해주었다.

"안녕하십니까,강철입니다."

"고개 숙일 필요는 없어요."

"괜찮습니다.직업병이라.."

강철은 아무래도 회사직원이나 공무원인것 같다...

"그쪽은?"

강철은 그제야 ''''아''''하며 뒤에 있던 여자를 소개했다.

"이번에 파티에 가입하신 세엘님입니다."

"안녕하세요,세엘입니다.마법사입니다."

세엘이란 마법사도 공손하게 인사했다.

"아..안녕하세요.나머지 한분은..?"

"아,저기 오시네요."

뒤를 볼아보니 힘겹게 뒤어오고 있었다.

얼굴이 엣되 보이는 남자애였다.

"하아...하아..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전 꼬마소년입니다!"

꼬마소년이라고 한 아이는 매우 밝아보였다.

강철이 손뼉을 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자,일단 브리핑하겠습니다.

저희는 전위직 3명,후위 1명이기 때문에

먼저 적중 마법사나 궁사가 있으면 그놈들을 먼저 처리해야합니다.

아, 혹시 매직 쉴드 배우셨나요?"

"네."

"그럼 수고를 덜겠네요.여긴 아직 저렙구간이라 화살에

쉴드가 바로 뚫일 일은 없으니까 저희가 나머지를 잘 묶어두면

됩니다."

강철은 이런일이 익숙한지 쉽게 역할을 나누고 파티원을 이끌고 있었다.

''''역시 혼자가 맞아,난.''''

"자,일단 우리는 미궁 2층을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할겁니다.

세엘씨 라이트도 갖고 계시나요?"

세엘이 고개를 끄덕이자 강철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자,그럼 들어가겠습니다."

동굴입구로 들어가자 강철,소년,서리,세엘 외에 사람이 없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자,일단 최단거리로 2층으로 가겠습니다."

강철의 신호로 세엘이 주문을 외어 빛을 띄우자,

파티는 출발했다.

"자,여기서 몬스터가 나올 겁니다.준비하세요."

살짝 넓은 방으로 들어서자 바로 문이 닫히며

몬스터들이 등장했다.

【스켈레톤 워리어Lv.5x3】

"궁사는 없습니다!"

강철의 외침에 세엘은 마법을 캐스팅 했다.

서리은 앞으로 뛰쳐나가 스켈레톤 워리어 한마리에게 검을 내리쳤다.

스켈레톤 워리어는 대검으로 서리의 검을 막아냈다.

서리의 발이 땅에 닿자마자 서리은 몸을 숙이며 스켈레톤 워리어에게 파고들었다.

-달그락!

스켈레톤의 대검이 날아들었지만 이미 파고든 서리에게 위협이 되지 못했다.

-콰직!

서리가 길게 찌른 검에 해골은 두개골이 부서져 눈빛을 잃었다.

서리는 즉시 주위를 둘러보자,모두 쉽게 막아내고 있었다.

"살짝 힘이 세긴 하내!"

소년이 즐거운듯이 탄성을 질렀다.

"방패치기!"

소년의 방패가 해골을 강하게 가격하자 해골은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머뭇거렸다.

"소년님!마법요!"

소년이 머리를 숙이자 세엘이 마법을 발동시켰다.

"매직 애로우!"

세엘의 마법이 해골의 중앙을 강타하자 해골은 힘없이 무너졌다.

소년이 해골에게 다가갈때 서리는 강철에게 뛰어가며 외쳤다.

"강철씨,원호하겠습니다."

"네!"

강철이 메이스로 강하게 대검을 치자 해골을 검을 떨어뜨렸고,

서리의 발차기로 인해 땅바닥을 굴렀다.

-퍼억

-달그락!

"후우-"

-콰직

이어드는 서리의 검이 해골의 두개골에 정확히 꽂혔고,

해골은 더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리고 서리의 시야 구석에 자그맣게 레벨업 표시가 올랐다.

"끝났네요."

"싱거운걸요?"

세엘과 소년이 긴장을 풀고 모였다.

강철이 서리의 어깨를 두드렸다.

"서리씨 잘하시던데요?"

"고맙습니다."

"자,우리는 2층이 목표니 대충 탐색하고 갑시다!"

방을 대충 둘러보고,아이템을 챙기고,강철일행은 방을 나왔다.

-겨울서리 Lv7

경험치:60/6400

칭호:【최초의 검사】

가디언:없음(귀속''''알'''')

상태:이상 없음

스킬:【불굴】

장비: 평범한 철검

가죽갑옷

가죽보호대(팔)

가죽보호대(다리)

재능:???

스테이터스:근력 9.00 건강:9.00 지능:8.00

마력 8.00 저항:8.00 민첩:8.00

재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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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10-12 14:37 | 조회 : 1,401 목록
작가의 말
Deemo:Hans

하핳 시험 망했습니다.근데 뜬금없지만.......저도 다른 분들처럼 팬아트 받고 싶다아아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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