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늘도 부담스러운 식사중이다.
그나마 처음에는 괜찮았다.
가짓수가 적었으니까!
근대... 왜 가면 갈수록 점점 반찬가지수가 늘어나?!
내가 돼지냐!
"맛있게 먹어~"
이놈..눈빛이...
"입에 안맞아?"
살찌워서 날 잡아먹겠다는 눈빛인데?!
"야"
"왜~"
"너 나 왜 이렇게 많이 먹이냐."
"아이.. 좋아하는 사람한테 맛있는 밥차려
주는거 가지구~"
"좋아하면서 가두냐?"
"난 가둔적 없다? 니가 안 나간거지."
음... 듣고 보니 그럿네?
수갑도 없고 그렀다고 이곳을 잠군겄도 아니고..
그냥 내가 이곳이 어딘지를 몰라서 못나가는
거잔아?
"그럼 탈출하면 안잡을거야?"
"아니"
야.. 너무 즉답아니냐?
"암튼 언제보내 줄건대?"
"음... 아마 우리둘이 결혼 할때쯤?"
"미쳤냐?"
"응, 난 너한테 미쳤어."
걍 넌 내가 아니어도 미친거 같은데...
"(중얼) 걍 밥이나 먹자..."
이내 체념한 리안은 밥만 퍼먹었고
모가 그리좋은지 시안은 뚤어져라 리안이 밥먹는
것만 처다봤다.
리안.. 넌 모를 거야... 니곁에서 진짜 늑대인 척하는
그놈에 실체를.. 이렇게라도 지키고십어 리안..
사랑해.. 그리고 미안해..
왜 인지모르게 꼭 시안에 눈은 지금 당장 눈물이
떨어질거 같은 위태로운 빛을 띄고있었다.
" 잡아와서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 지켜줄게....
꼭... "
그는 리안을 사랑하는 만큼 늘 음식에
사랑에 묘약을 섞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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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몸이 완전히 회복된게 아니라 조금 분량이
적어요ㅠㅠ
그래도 차차 분량늘려갈게요ㅜㅜ
이렇게 밖에 못해서 죄송해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