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화

성진이는 무척 긴장한 탓에 손에 땀이 났다.

오늘따라 너무 일찍 일어났다.

오늘 실시간 방송날이기 때문이다.

지금시간 아침 6시 저절로 눈이 떠져버린 성진

평소보다 2시간이나 일찍일어났더니 참 여유로웠다.

세수를 하고 양치질 후

간단한 스트레칭을 했다.

"오늘은...."

성진이가 옷장을 슥- 훑더니

찢청과 흰티, 검은색 자캣을 꺼내들었다.

머리도 에센스를 뿌리고 빗질하여 찰랑거리게 만들었다 .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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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 (S) ▷SPECIAL MAX◁ ↓펼치기

*special max란 (S)등급을 받음으로서 얻는 칭호이다.

【Max보상 : 자동으로 당신에게는 자연스러운 후광이 비칩니다.】

【Special max보상 : 신급 외모 or 능력 추가칸 1칸 늘림】

몸매 : (A) ▷MAX◁ ↓펼치기

스타일 : (A) ▷MAX◁ ↓펼치기

보이스 : (A) ▷MAX◁ ↓펼치기

「보이스는 레벨이 MAX이더라도 다양한 목소리능력이 계속해서 누적으로 쌓입니다.」

추가할 수 있는 능력개수(2개)

( 노래 분위기 메이커) : 노래의 매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냅니다.

( 다이아 손) : 무엇이든 상상하는 대로 만들어냅니다.

( ) :

( ) :

「특별능력 추가공간」

(능력생산) : 그 어떤 능력이든 바로 생성해낼 수 있다.

사용조건 : 「그에 맞는 조건 달성」

현재 진행중인 퀘스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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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이는 보이스 ↓펼치기를 클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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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 (A) ▷MAX◁

1. 부드러움 (일반)

2. 중저음 (일반)

3. 달콤한 (레어)

4. 독특한(유니크)

5. 매력적인 섹시함 (레전드)

6. 깔끔한 고음 (레전드)

☞목소리 개인기☜

7. 모창(유니크)

8. 가성(유니크) ↑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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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진이의 눈에 띈 '목소리 개인기'가 보였다.

"목소리 변조를 할 수 있다는건가??.."

성진이는 목을 쓰다듬어 보았고, 목소리를 어떻게 변조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고 싶어졌다.

"변조...라면.....역시 여자목소리가 변조했다고 할 수 있겠지...?"

성진이는 재미사마 농담으로 던진 혼잣말이다.

그냥 장난으로 '예쁜 여자목소리~'하고 생각하고 목소리를 냈다.

" 안녕하세..!"

성진이는 자신도 모르게 손으로 입을 막았다.

분명 여자 목소리였다.

상큼하면서도 보이쉬가 넘치는 매력적인 목소리였다.

성진이는 식은땀을 흘렸고, 다시 해보자 월래 목소리로 돌아왔다.

분명 '내 목소리!!?' 라며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와....엄청나네..."

성진이는 절로 감탄했다.

그러다 어느새 시간이 다 되었고 밥을 먹고나서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준우를 만나러 가는데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 ㅈ..저기"

" ??네??.."

"ㅈ..지니오빠 맞죠??"

"푸읍...ㅈ..지니오빠요??.."

"ㅇ..아닌가요..?"

지니라니.. 늘름한 성진이라는 이름에서 어찌 저리 깜찍한 이름으로 바뀌었단 말인가..

"ㅇ..아뇨 저 맞습니다."

" ㅈ..저기!!악수 1번만!!!"

"네???"

"팬입니다!!..."

버스 안에서 꽤나 당혹스러운 상황이였다.

"ㅇ..아 감사합니다."

얼떨떨했지만 팬이라니 기분 좋아서 웃으며 악수했다.

" ////// "

얼굴이 붉어진 것이 귀여워 보였다.

"근데, 지니오빠는 어디가세요??"

"아..병원에 가요 ㅎㅎ.."

"헉!!어디 아프세요??.."

" 그....성..형검증..."

"아...그러시구나.."

" 저!.....ㅋ..코 1번만 만져봐도 ..되나요!!"

"ㅇ..예????"

" ㅅ..성형인지 아닌지 궁금해서.."

성진이는 당황해 하다가 허락했다.

여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성진이의 오똑한 코를 조심스럽게 만졌다.

조금 만지자 여학생이 놀라며 말했다.

"제가 진짜 성형인지..아닌지 구분 잘 하거든요??근데 오빠는 전혀 모르겠어요!!자연미남이시구나!!"

"하하 감사합니다"

한창 이야기 나누던 중 성진이가 내릴 역이 왔다.

"아,그럼"

성진이가 활짝 웃으며 인사했고

여학생도 헤벌쭉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사람들이 북적거렸다.

근데 그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시선을 두었다.

역삼각형의 몸매, 갸름한 턱선, 고양이 눈매와 흰 피부. 186이라는 큰 키에 완벽비율

찰랑거리는 머릿결과 세련된 패션센스

바로 박성진이였다.

"요어!성진 여기야!!"

"아 준우야!!"

저 멀리서 손을 번쩍 드는 준우가 보였고

성진이는 달려갔다.

"사람 진짜 많구나..."

"그래, 그 중에서 너가 참 튀어서 찾기 쉬웠다."

준우가 킥킥 웃으며 툭툭 쳤다.

" 좋아,오늘은 조명도 아무것도 없고 휴대폰만 있지만 너는 뭐 월래 필요없지"

"푸훗 뭐래 크크"

괜히 웃음이 나왔다.

" 자 이제 실시간 킨다."

조금 기대반 걱정반으로 실시간을 켰다.

그러자 몇초 안되서 사람이 들어오더니 점점 늘어갔다.

" 자!안녕하세요!!지니의 ↗↗음악램프↘입니다"

"어 반갑습니다."

성진이가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빈 병 = 흐오아어으어아우나욷 ㅜㅜㅜㅜ 지니오빠다 ㅜㅜㅜㅜ 조명이나 그런 것도 없을텐데 진짜 후광 미쳤 ㅜㅜ

포루르 = 지니오빠 노래 잘 듣고 있어요.

코코넛 = 와, 오늘 뭐해요??실시간이라니!!

세상글 = 오빠 손 하트 날려줘요♥♥

채팅창이 엄청나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흠흠. 오늘은 지니의 음악램프 지니가 성형이 아니라는!!확인으로!!병원으로 찾아가는 방송입니다."

와꾸 = ㅋㅋㅋ 100% 성형이다.

아니면 의사들이랑 짠 거임 ㅋㅋㅋ

빈 병 = 님은 저번부터 왤케 부러워서 안달임??

세상글 = 신경쓰지 마시고 진행하세요.

동태 = 100%??? 아니면 니 어쩔거임

"아..저 여러분들 싸우지 마시고요. 나중에 확인될 거니까!!"

성진이가 뻘뻘 애쓰며 말렸다.

지니오빠사랑 = 오빠 완전 쿨해...ㅜㅜㅜ

빈 병 = 흙..반성합니다.

"자자 일단 저희는 병원 앞에 있습니다.

검사를 받아볼 거고요. 짠 것도 아닙니다.

이 증명으로 부디 오해 없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성진이와 준우가 병원 안으로 들어섰고,

안에 직원들이 얼굴을 붉혔다.

의자에 앉아 차례를 기다리자 '박성진님'이라는 소리가 들렸다.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

의사가 멍하니 입을 벌린채로 이쪽을 바라보며 말이 끊어졌다.

동태 = 이거 주작아니다. 저 사람 표정보면 알음

소보로 = ㅇㅈㅇㅈ 완전 넋 나갔 ㅋㅋ

"아...그..어 ..어떻게 오셨죠??"

" 성형검사 받으려고요. 안 받았다는 걸 증명해야 해서요.."

의사는 이유를 묻지 않아도 납득했다.

그만큼의 외모였다.

성형으로도 불가능 하겠지만 그냥이라면 더욱 불가능 하다.

"네, 일단 알겠습니다."

의사가 코를 일단 슥슥 - 만져보며 말했다.

준우는 카메라로 그 모습을 보였다.

"보세요. 말랑말랑하게 잘 움직이죠?? 코수술을 했다면 이렇게 움직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이런 눈매같은 경우 흉터라던가 자국이 있을텐데 전혀 보이지 않구요."

의사가 이 얼굴이 성형이 아니라는 이유를 하나 둘씩 타당한 근거를 대며 말하자 댓글들은 또다시 소란스러워졌다.

빈 병 = 크으!!!우리 갓지니!! 역시 타고난 만찢남!!

동태 = 아까 와꾸 어디갔냐, 100%라면서

세상글 = ㅜㅜㅜ 오빠!!난 오빠가 성형해도 좋아했을 거에요!!

호르시 = 아 진짜 울 지니오빠 멋져 ㅜㅜ♥♥

nic51556281 = 영상 좋아요 누르고 갑니다.

깨어나세요 bl이여 = 우♥윳♥빛♥깔 지니오빠!!

카에르 = 진짜 성괴다 뭐다 하는 놈들 꼴좋다.

속이 후련하네 진짜 지니님!!짱짱!!!님 리얼 대박★!!!

쿠하쿠토 = 진짜 성형 안 했는데 했다고 오해 받아서 무척 화났을텐데 차분한 모습 너무 매력 뿜뿜ㅜㅜㅜㅜㅜ

또다시 구독자 수가 대폭 늘어나고 있었다.

소설에 도움을 주신 카에르님 깨어나세요 Bl이여님 호르시님 nic51556281님 쿠하쿠토님감사합니다.

말들은 다 제가 꾸며낸 것이니 윗분들과 전혀 상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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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9 00:59 | 조회 : 5,730 목록
작가의 말

성형을 했어도 예뻐진 거고 자기 돈 들여서 노력해서 이뻐진 거니까 성괴라는 지×하는 미친새×는 없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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