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화 납치

신이치는 잠에서 깨어났고 진은 이미 나간 뒤였다. 일어나려 했지만 허리에서 느껴지는 극심한 통증으로 일어나지 못했고 침대에 계속 누워 있었다. 그리고 잠시뒤 누군가가 방으로 들어왔고 신이치는 진인줄 알고 가만히 누워서 자는척을 했다. 그리고 갑자기 목이 찌릿 하더니 정신을 잃어 버렸다. 정신을 잃으며 누군가를 흐릿하게 보았지만 검정색 형태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얼마나 지났는지 모르지만 신이치는 다시 눈을 떴다. 몸은 천장에 매달려 있었고 입도 청테이프로 막혀있었다. 눈으로 지금 있는곳을 대충 보려고 했으나 깜깜하게 불이 꺼져있었기 때문에 볼수가 없었다.

그리고 잠시뒤 갑자기 문이 열리며 환한 불이 신이치를 비췄고 신이치는 눈이 부셔서 눈을 제대로 뜰수가 없었다. 그는 신이치 앞까지 걸어왔고 신이치의 눈높이를 맞춰 허리를 숙였다. 신이치는 그제서야 앞이 제대로 보였고 그를 본순간 얼수밖에 없었다. 그는 코른이었고 그 뒤에 키안티도 보였다.

신이치- 니들이 왜 나를..

키안티- 궁금하잖아? 진이 그렇게 애지중지 하는 놈이 어떻게 생겼는지 말이야. 그리고 그런 니가 다치거나 죽기 직전이라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지 정말 궁금해서 참을수가 있어야지.

신이치- 그래서 나를 납치했다고...?

키안티- 그렇지~

코른- 근데 좀 시시한데? 진이라면 뭔가 특별해 보이는 놈을 좋아할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군. 실망이야.

키안티- 뭐 그건 그래~. 진이 이런애한테 관심이 있다니 진짜 의외라니깐.

신이치- 날 어떻게 할 셈이지?

키안티- 그건 이제 보면 알겠지.

키안티는 칼로 신이치의 윗옷을 모두 찢어버렸고 코른은 가죽으로 된 채찍을 들었다. 그리고 신이치의 뒤로 간뒤 그 채찍으로 등에 휘둘렀다. 그리고 짜악 소리가 났고 신이치는 비명을 질렀다.

신이치- .... 으악!! 크윽.....

키안티- 오? 비명소리 이쁘네?

키안티는 자기가 하겠다며 코른의 손에 들려있던 채찍을 빼앗았고 코른은 시무룩해 하며 다른 채찍을 들었다. 둘은 계속 내리쳤고 신이치는 박자가 맞지않는 채찍질에 몸을 덜덜 떨며 계속 비명을 질렀다. 피가 조금씩 맺힐때쯤 둘은 채찍질을 멈췄고 신이치는 몸을 떨며 고개를 숙이고 거친 숨을 쉬고 있었다.

키안티와 코른은 신이치에게서 좀 멀리 떨어지더니 총을 꺼내 들었고 신이치를 향해 겨누었다. 신이치는 공포에 질린 표정으로 둘을 쳐다보았다.

키안티- 가까이에 있는 적은 정말 오랜만에 쏴보는군.

코른- ㅋ그러게.

타앙! 타앙!

같은시간 진.

진은 자신의 사무실 같은곳에서 업무를 보고 있었고 갑자기 워커가 뛰어들어왔다.

콰앙!!!

진- ??

워커- 형님!!!

진- 내가 분명히 들어올땐 노크하라고 했을텐데?

워커- ㄱ...그게... 죄송합니다. 너무 급해서 그만..

진- 무슨 급한 일이길래.

워커- 그 형님이 아끼는 애송이 탐정말입니다.

진- 쿠도군? 무슨일 생겼나?!

워커- 아무래도 키안티와 코른 애게 납치된듯 합니다.

진- 뭐가어째?! 내가 잘 감시하라고 하지 않았나?!

워커- 죄송합니다!!

진- 죄송한줄 알면 뻗쳐.

워커- 옙..!

워커는 진의 업무 책상 앞에 엎드려뻗쳤고 진은 흘긋 쳐다보고 나갈 준비를 급하게하며 말했다.

진- 내가 돌아올때까지 그러고 있어. 조금이라고 움직였기만 해봐. 아무리 너라도 가만안둬.

워커- 네 형님!

진은 그대로 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갔고 키안티와 코른의 위치를 파악한뒤 그곳으로 급히 출발했다.

그곳은 엄청나게 낡은 폐공장이었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조용히 있으니 어디선가 큰 웃음소리가 들려왔다.

진- 이 목소리는.. 키안티.. 이근처인데.. 여긴가?!

진은 불이 조금씩 새어나오는 곳 문을 열었고 그곳에는 키안티와 코른 그리고 신이치가 있었다. 진은 신이치의 모습을 보자마자 충격에 빠졌다.

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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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3-18 01:10 | 조회 : 14,732 목록
작가의 말
0504conan

제가 좀 늦었죠? 죄송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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