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된 하늘
현준이는 자기방에서 폰게임하던도중 한 인물을 머릿속에서 떠올린다
'괜찮아?'
그냥 세단어일뿐인데 그걸듣고 왜 눈물이 나는걸까..
왜 왕따인 나한테 먼저 말걸어준걸까..
현준이는 깊은한숨을 내뱉으며 폰게임을 끄고 잠시 생각에 빠져든다
전교일진이 왜 그런 걱정을 해주는걸까 불쌍해서?안쓰러워서? 혹시 처음에 잘 대해주는척하다가 나중에 괴롭히는거 아니겠지..?
걱정되기도하지만 신기하기도했다 그런 일진은 처음이였다
아니지, 처음은 아니였다
초등학교다닐때 강혁이랑 비슷하게 행동을 했던 애가 있었다
이름은 기억나지않지만 생김새는 대충 기억하고있었다
걔를 생각하니 슬슬 배가아프기 시작하면서 잠에 들었다
아침
부스스-
침대에서 일어나 평소처럼 씻고 밥먹고 교복을 입고 밖에 나갔다
왠지..학교 가기싫어지는 마음이 였다 항상 드는 생각이지만
오늘은 더욱더 가기 싫어졌다
빨리 졸업을 하고싶다..졸업하면 모든게 다 끝일거야...
드르륵-
교실에 도착하자 애들은 한심한 눈으로 현준이를 쳐다보았다
익숙한 현준이는 애들을 무시한채 자기자리에 앉았는데
그때 갑자기 내밀어진 손위의 돈을 주는 수호를 바라봤다
"야 나 아침안먹었으니 가서 빵사와"
수호는 비웃는듯이 현준이를 쳐다보면서
"아..알았어..!"
재빨리 돈을 받고 매점으로 가는순간 탁- 소리내며 현준이
손목을 잡은 강혁이였다
모두 놀라며 강혁이를 쳐다보았고 수호는 당황하며 ㅁ..뭐야라는 말밖에 안나왔다 현준이도 당황했다
"죄없는 애한테 빵셔틀을 시키냐"
"허..? 야 이강혁 너많이 컸다? 그런말까지 나오고 아! 혹시 쟤를 감쌀려고 그런거냐? 드라마찍으세요?ㅋㅋ"
그사이에 낀 현준이는 어쩔줄몰라 말려야하나..말리다가 맞을텐데 생각밖에 안들었다
"김수호 너 드라마 많이본거아니냐? 누가 이시기에 빵셔틀시키는 병신새끼가 어딨냐 아 내눈앞에 있구나 몰라봐서 미안?"
강혁이는 비꼬는듯이 웃다가 한 주먹이 날아왔다
하지만 그주먹정도는 피할수있었다 수호는 빡치면서 욕을 내뱉었고 강혁이는 그를 가만히 쳐다보았다
"그래씨발..언제까지 버틸수있나 해보자 이강혁"
김수호는 또다시한번 쎄게 주먹을 날리고 강혁이는 맞았다
모두 놀란눈치로 그둘을 보게되고 현준이는 ㅇ..어떡해!!큰 충격에 얼굴 새파랗게 질려댔다
수호는 기분좋다며 반대쪽도 때릴려순간
쾅-
3명 애들이 들이닥쳤다
수호는 약간 움찐거렸지만 강혁이는 피식 웃어대면서
"강혁이 얼굴 왜그럼?"
"왠일이래 이강혁 니가 맞고?"
강혁이의 친구들이 얼굴보고선 꼬질꼬질 물어봤다
수호는 당황한 눈치로 이씨발!!- 라면서 주먹을 날려보냈다
탁- 그걸잡은 이강혁
"그래 언제까지 버틸수있나 해보자 김수호"
격한 발차기로 수호를 찼다 쓰러진 수호는 고통스러운지 자꾸 컥 컥 거리고 강혁이는 현준이 데리고 보건실로 갔다
드륵
마침 보건쌤은 없네 얼굴상처에 바를 약을 찾던도중
"왜그랬어..?"
뒤에서 들려오는 질문에 강혁이는 한숨을 내쉰다
"언제까지 당하기만 할꺼야?"
"...왜 날 감싸줬어..?"
현준이는 울거같은 표정을 내며 강혁이표정은 곤란하다는 듯이 왜울어라는 말을 걸어본다
계속 그를 응시하면서 작은한숨을 뱉으며
"너 힘들어 보여서 어쩔줄몰라하는거 같아서 좀 도와준거 뿐이야"
현준이는 자기자신때문에 얻어맞은 강혁이를 보고 한방울씩 눈물을 쏟아졌다
미안함과 고마움에 눈물을 흘렸다
"미안해.. 그리고 고마워.."
그 모습을 보고 강혁이는 살짝 웃으며 머리를 쓰담거리고
행동에 놀란 현준이는 어버버 ..얼굴이 빨개졌다
"미안해할 필요까진 없어 단지 난 널 지켜주고 싶었으니까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
그의 한마디가 현준이 가슴에 와닿였다 그러곤 펑펑 서럽게 울었다
그리고 진정이되자 강혁이는 밴드를 찾아 얼굴에 붙였다
아직도 히끅 거리는 현준이를 보면서
"전화번호좀 알려줘"
?! 깜짝놀란 현준이는 안절부절 했었다
알려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근데 아까 날 구해준 은혜도 있으니 그냥 알려주자 \ ^○^ /
그렇게 현준인 강혁이 폰으로 자기 번호를 치고 줬다
"고마워 전화할테니 받아"
그러곤 보건실에 나갔다
계속 멍하니 바라본 현준이는 전화한다는 말에 뒤늦게 놀랐다....
"응..?으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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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찾아온 전학생
씨익- 웃으며 안으로 들어갔다
"또 다시 볼수있겠네 서현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