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이 되었다.
"민호야,학교가자."
"네...졸리다..."
"아침 먹을래?"
"아니요..."
"가자."
"선배,화났어요?"
"아니. 내가 왜?"
"선배 저번에 화났을 때랑 똑같아요.."
"내가 뭘."
"설마...아까 무슨꿈 꿨냐고 했는데 말 안해줘서 화난거 아니죠..?"
"(뜨끔).......아니거든."
"맞네요 뭘..."
"........말해줘."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데..."
"중요해. 나한텐."
"그냥 맛있는거 먹는 꿈 꿨어요..(거짓말)"
".........거짓말하지마."
"거짓말 아녜요.."
"아~맛있는거 먹는데 '선배 좋아해요..'라고 하는구나~?"
"힉...!?ㄱ..그걸 어떻게..."
"니 잠꼬대 하는거 다 들었다..거짓말하지 말고."
"우으...선배랑 데이트하는 꿈꿨어요..됬죠?"
"........"
"선배?"
쾅
"선,읍!"
(키스주웅_♡)
"진짜 좋아한다."
"우으.....그럼 저는 선배가 좋아하는만큼의 2배 더 좋아해요..!"
"난 3배"
"아무튼..!좋아해요.."
"데이트하자."
"네?"
"이번주 수요일날 쉬니깐. 그때 데이트하자."
"네에 ㅎ"
"....잠깐."
"네?"
"우리 늦은거 같은데?"
"그럴리가...지금시각이..헐..? 9시?"
"으아악,빨리 가자!"
"네!"
---------------------------------------------------------
"죄송합니다!"
"준우야,너 어디갔다 왔니?"
"늦잠잤어요...하하"
"일단 체크해놓을거다."
"네에...ㅠ"
(민호는?)
"죄송합니다아...!"
"너 오늘은 많이 늦었구나. 평소에는 일찍오는애가."
"죄송해요.."
"일단 자리에 앉거라."
"네에..."
(1교시 하는중)
딩동댕동♬
"후아...뭔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나 1학년 통과는 할 수 있을지.."
"민호야,오늘은 왤케 늦게 왔어?"
"어,어?그게...늦잠자서..어제 새벽까지 게임하느라..하하"
"아 그래? 근데 너 게임 잘 안하잖아."
"어...선배가 추천해줘서..!"
"선배? 누구?"
"아,아니 선배가 아니라 형!옆집형"
"아~무슨게임인데,나도 알려주라ㅠ 요즘 할 게임이 없다.."
"그 @@@이라고 플*이스*어에 쳐봐"
"폰 받으면 쳐봐야지!"
"으응..!"
'후하...간신히 넘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