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우리 정원에있는 정자에 가지않을래?"
"거긴 왜?"
"수업도 없고 기숙사에 있긴 심심하잖아 어때?"
"그래"
"어? 저기 황태자 전하"
"그러네"
그냥 가려 했는데 황태자가 고개를 돌려 눈이 마주쳐버렸다.
나는 이번에도 간단히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만약 밖이었다면 감히 평민이 이렇게 인사할수 없을 테지만 아카데미안에서는 별로 상관이 없다.
그렇게 인사를 하고 난 후 왠지모르게 하루종일 자주 마주쳤다.
토마스와 정원으로 향하는 길에도,
마법수업때도. 산책을 할때도 심지어 화장실을 갈때도
'원래 황태자가 이렇게 자주 만날 수 있는 존재였나..'
" 진"
"? 나는 누군가 부르는 소리에 뒤를 돌아봤지만 내뒤에는 황태자밖에 없었다.
'누가 부른거같았는데...'
"안녕하십니까 황태자전하 "
"진"
"...!제이름을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