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하족-1화

'헉...헉........백하....월호...어디에있는..거야....대답해....제발.....'

-약 30분 전-
"백하야 월호좀 보고 있으렴. 난 잠시 어머니께 다녀올테니."
"으...형은 계속 어디간다니깐....칫..나도 데리고 가지...."
".....백하형 마저 호야형 따라가면 난 누가 돌봐줘?....나...버려지는거야..?"
"윽...월호야....버려지다니....하아..알았어. 난 형따라 가지 않을게...그니깐 울지마..응?"
월호는 울음을 그치고 고개를 끄덕였다.
'나중에 모든게 감당할 수 있는 때가 돼면....그때...진실을 알려줄게...미안해...'
"하하....그럼 다녀올게. 말썽 피우지 말고 얌전히 있어."

_그때....가지말고 마을에 있어야....했다....._

돌아왔을땐 월하족 여우들이 전부...죽어있었다..
마을은 불타 있었고...내..소중한 동생들은 보이지도 않았다.....어머니께서는 이 모습을 보자마자 월하족 수장자리를 버리고 도망을 가셨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오직 동생들을....찾고 있었다...

"백하야.....월호야...대체..어디에...있는거니....제발....살아만...있어줘...제발...."

그때 여우 수장님이 날 끌어 않았다.
"미안해....호야....정말...미안하구나...."
여우 수장님은 사실을 말해주시고는 동생들은 잘 타일러서 달의 산으로 보냈다고 하셨다.
난 서둘러서 달의 산으로 가였다.

달의 산은 월하족만이 들어갈 수 있었고 달빛이 강해 월하족에게는 최적의 장소였다.

수장님의 말씀대로 백하와 월호는 달의 산에 있었고
다행이 다친곳 없이 무사히 있었다.

이제 월호족은....여우족에게 있어 가장 강하고 가장 신비한 존재가 돼었다.

"얘들아...이젠...내가 지켜줄게.....그러니..건강하게만...있어줘......"
백하는 나를 꼭 껴안고는 "약속이야"라고 말했다.
월호는 아까 있었던 일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지 울먹이고 있었다.

_이젠..내가 너희들을 지켜줄게......_


0
이번 화 신고 2017-12-25 13:09 | 조회 : 1,065 목록
작가의 말
차사

캬릉

후원할캐시
12시간 내 캐시 : 5,135
이미지 첨부

비밀메시지 : 작가님만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익명후원 : 독자와 작가에게 아이디를 노출 하지 않습니다.

※후원수수료는 현재 0%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