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엘-"블로우.. 아니, 교수님. 이게 어떻게 된거에요?"
`마법I`반 수업 시작 전, 엔리엘이 블로우에게 다가와 물었다. 하지만 블로우는 아무 대답도 못하였다.
엔리엘-"아, 그리고 나도 아까 알게 됬는데.. 이 아카데미에 우리 친구들도 입학했어.."
블로우-"뭐..?"
딩동댕동~
엔리엘-"아, 수업시작한다. 이따 얘기해!"
그러며 엔리엘은 자기 자리로 돌아갔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자 학생들이 와서 모두 자기 자리에 앉았다. 그러자 블로우는 안경을 손으로 살짝 올린 뒤, 말했다.
블로우-"안녕하세요. 여러분들을 가리칠 `마법I`반의 교수, 블로우입니다."
그러자 여학생들은 넉이 나갔고, 남학생들은 대부분 "쳇"하며 고개를 돌렸다.
블로우-"그럼 첫장을 펼ㅊ.."
남학생1-"선생님! 저희하고 대련 해주시면 안되요?"
남학생2-"맞아요! 저희가 더 쌜 것 같은데.."
블로우는 아무 대답도 않했다. 어이가 없어서이다.
블로우-"쓸때없는 말은 그만하시고, 먼저 첫장을 펼치 ㅅ.."
엔리엘-"대련을 요청합니다!"
그러곤 엔리엘은 옆에 친구들에게 눈짓을 보냈다. 엔리엘의 옆자리 친구들은 순서대로 실라이온, 데이온, 레아라이였다. 그러자 그들은 모두 손을 들며 말했다.
실라이온, 데이온, 레아라이-"맞습니다. 첫 시간이니 저희의 실력을 테스트 할겸 대련 해주십시오."
그러자 남학생들은 벌떡 벌떡 일어나서 "저도요!"거렸다. 블로우는 이마를 집으며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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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 하지만 마법으로 잘 되어있기 때문에 마법을 과격하게 써도 상관 없었다.
블로우-"검술로 대련하고 싶은 학생은 이쪽에, 마법으로 대련하고 싶은 학생은 이쪽으로 오십시오."
거의 모든 학생이 검술이었다. 하지만 레아라이와 다른 학생들이 마법이었다.
블로우-"그렇다면 마법부터 하겠습니다."
그러며 블로우는 첫번째 학생은 오라고 손짓했다. 그러자 레아라이가 앞으로 갔다.
레아-"그럼 살살 부탁 드릴께요."
그러며 레아라이는 싱긋- 하고 미소지었다. 블로우의 생각은 이랬다. '봐주면서 빨리빨리 끝내자'. 레아라이는 자신의 능력인 불을 블로우에게 날렸다. 그러자 블로우는 자신의 무기인 창 비슷한 마력으로 만든 검을 꺼내며 막았다.
블로우-"...맞네, 맞아.."
블로우는 뭐라고 중얼거리더니 모든 공격을 막고는 마력으로 레아라이를 넘어뜨렸다.
블로우-'봐준거네. 불의 정령왕이 이정도 일리가 없잖아.'
그렇게 차례 차례 쓰러트린 블로우는 남은 엔리엘, 데이온, 실라이온을 바라보았다. 그러자 데이온이 나왔다.
데이온-"봐주지 마시죠."
(지금 블로우는 마력으로 만든 검이 아닌 그냥 진검을 들고있다.)
데이온이 블로우에게 달려와 검을 내리꽂았다. 그것을 블로우는 검으로 막았다. 물론 마력을 불어넣어 검이 깨지지 않게 하고.
블로우-'힘이 장난이 아니네..'
데이온-"힘이 쓸만 하시네요."
그러며 데이온은 검을 빼서 뒤로 물러났다. 그러곤 데이온은 블로우에게 달려가서 다시 한번 검을 내리꽂았다. 하지만 그것을 블로우는 피했다.
블로우-'실력도 좋네. 하지만.'
툭-
데이온-"?!"
그러곤 블로우는 검 손잡이로 데이온을 쳐서 넘어뜨렸다.
블로우-'경험이 부족해. 그렇게 많이 살았으면서.. 땅의 정령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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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게 실라이온도 졌다. 바람의 정령왕의 특기는 검술. 그러니 봐줬을 거라고 블로우는 믿었다. 엔리엘도 지고 말았다. 하지만 가장 오래 버텼다. 하지만 전력을 다해한 2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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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우-"하아.."
블로우가 교무실에 들어가 자기 책상에 가서 앉았다. 자신도 힘이 든 듯 했다. 하지만 보람도 있었다. 남학생들이 블로우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 뭐, 존경한다는 눈빛...?
교수1-"힘들었지? 거기에 가는 애들은 모두 대련, 실제 상황 같은 것을 좋아해서 말이야.."
블로우-"그런것같네요.."
교수2-"나도 거기에서 수업했었는데 죽을뻔 했네. 툭하면 대련, 대련, 대련.."
블로우-"하하하.."
오늘도 블로우는 쉴틈없이 교수님들과 수다를 떨어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