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가 없다. "
나에게 친구가 있을까?
과연 제대로된 친구가 있을까?
같은 학교, 같은 나이, 이성이나 동성,
나를 잘 이해해주는, 그런친구.
친구라고 할까나,
한명있다.
그 아이는 같은 학교, 같은 반, 동성,
나를 잘이해해준다. 하지만
그 아이는 ' 동생 ' 이다.
친구인걸까,
한명 더 있다.
그 아이는 3살때부터 지금까지 친했던 아이,
동성, 같은나이, 그것밖에 없다.
취미가 똑같고 같은나이 일뿐,
나와 그 아이가 친구인지는 모르겠다.
♤1%
친구가 많았다.
7년전, 초등학교에 발을 들어설때
나는 친구가 많았다.
모두가 나를 이해 해 주었고,
모두가 이성이나 동성,
모두가 동갑이었고,
모두가 같은 학교 였고,
모두와 친한 친구 였다.
나는 행복했다.
어린이집을 다닐때도 그때도,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다.
언제나 이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다니고
함께 초등학교를 졸업할줄 알았다.
9살이 되기 전까지는,
어떤아이가 우리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와선 나와 친구들을 갈라 놓았다.
그 아이는 이쁘고
활발하다, 그다지 착하진 않았다.
나는 결국 무리에서 떨어졌다.
즉, 나는 9살이된 새 학기에
아이들에게 따돌려졌다는 것 이였다.
혼자였던 날은 익숙하지 않았기에
나는 몇번이고 그 무리에 끼어들려고 노력했다.
결과는 항상 똑같았지만, 조금의 희망이라도 바라며 나는 계속해 그 무리에 있는아이들에게 " 나도 끼워줘, 나랑 같이 놀자 " 라는 말을 반복했다. 선생님에게도 말해봤다, " 선생님 쟤네가 나랑 안놀아 줘요. " 라고, 선생님은 그 무리에게 나랑 놀아주라고 말을 했지만 선생님이 가버린 그 자리엔 나 홀로 외롭게 개미들과 놀고 있었을 뿐이 였다.
그냥 친구가 필요했다.
나와 대화하고 ,
나와 같이 놀고 ,
나와 같이 다니는
그냥 평범한,
친구가
필요했다..
하늘을 보며, 땅을 보며, 개미들을 보며, 모래장난을하며, 바람이 오는것을 느끼면서 1년을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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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1% 생겨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