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위로 (2)

Bl주의

찰그락

"여기 열쇠 수갑 풀어"

"하아.. 네 흐읍"

불편한 자세로 자위를 했더니 몸이 살짝 배겼다.

하진은 열쇠를 받아들고 열쇠 구멍에 넣어 돌렸다.

달칵

수갑을 풀고 난간에서 내려왔다.

"으헉!"

"응?"

갑작스레 하진이 신음을 내뱉었다.

그 소리에 현이 베란다에서 나가다 말고 뒤돌아봤다.

"왜 그래?"

현의 눈에 보인 하진은 얼굴이 새빨게져있었다.

하진의 시선을 따라가 보니 바닥에 하진이 싸놓은 정액이 보였다.

"주..인님 어쩌..죠...?"

"많이 부끄러운지 시선이 방황했다.

"어쩌긴 빨리 오기나 해 아님... 먹고싶은거야?"

"네?!?! 아니요!!! 헙!"

하진이 강력히 부정하고는 자신이 너무 큰 소리 낸 것에 놀라 입을 막았다.

'풉..!'

하진이 귀여운 짓을 하자 현이 하진이 보지 못하게 고개를 돌려 웃었다.

그래서 하진은 현의 뒷통수만 보고있다.

"어서 오기나 해 밥 먹어야지"

"!! 네!"

자신의 잘못을 그냥 넘어가는 현의 행동에 잠시 놀랐다가 밥이란 소리에 좋아하는 하진이다.

"주..주인님"

"왜?"

"진짜 저거는 어떻게...해요?"

"청소하는 사람있는거 알잖아"

"그,그치만 부..부끄러운데요.."

"햝아 먹고 싶으면 계속해"

"으..네..."

하진은 시무룩한 상태로 현을 따라갔다.

도착한 곳은 화장실이었다.

"씻을 필요가 있겠지?"

"네"

하진은 자신의 손과 다리에 묻은 정액을 보며 대답했다.

"손 닦고 있어"

"네"

하진은 세면대에서 물을 틀어 손을 닦았다.

그동안 현이 샤워기를 틀어 온도를 맞추었다.

"이리와"

"네"

흠칫!!

하진이 현의 부름에 다가갔다가 갑작스런 접촉에 놀랐다.

하진이 고개를 내려보니 하진의 페니스에 현의 손이 올려져 있고 샤워기 물이 적시고 있었다.

화아악!

"주,주인님 제가 닦을 히잇!!"

"가만히 있어"

하진의 자신이 하겠단 말에 현의 손이 움직였다.

"아앗.. 주인님 그러면 선단말이에요...읏!"

"금방할께 씻겨주는데 느끼지 마"

"흐읏! 아..! 네...최대한 읏!"

그렇게 현이 잘 하진의 페니스를 닦아주고 화장실에서 나왔다.

"밥 먹으러 가자"

"!!! 네!!"

하진은 신나서 현을 따라 주방으로 왔다.

"우와아!!"

식탁에는 여러가지 음식들이 차려져 있었다.

"주인님!! 저! 저! 밥 먹어도 돼요??!?"

"응? 넌 죽 먹어야지"

"네에?!? 지,진짜요..?"

기대 만빵으로 좋아라하는 하진의 모습에 장난이 치고 싶은 현이다.

현이 죽 먹어야 한다고 하자 하진이 무척이나 실망한 표정으로 서있다.

"농담 밥 먹어도 돼"

"네?..!!!..네!!"

그 둘은 서로 마주보며 의자에 앉았다.

"많이 먹어~"

"네!! 주인님도요! 잘먹겠습니다!"

둘은 서로 인사를 하고선 밥을 먹었다.

우물우물

"맛있어?"

"응! (네!)"

하진이 볼이 빵빵하게 입 안 가득 음식을 넣어 먹고 있다가 현의 질문에 고개를 힘차게 끄떡거리며 대답한다.

"하진 당근도 먹어야지"

당근을 싫어하는 하진이 이번엔 카레에 든 당근을 접시 한쪽에 몰아 놓고는 먹질 않자 현이 지적한다.

꿀꺽!

'드,들켰다'

"네?..하하..주,주인님! 이거 드셔보세요! 맛있어요!!"

하진이 입 안에 있는 음식을 다 삼키고 귀엽게 티를 다 내며 말을 돌리려고 한다.

"말돌리지 말고"

현이 단호하게 말한다.

"윽!... 네... 하지만...익은 당근은 물컹거리고 맛없단 말이에요..."

"그래도 안돼"

"히잉.. 네.."

하진의 수저가 부들거리며 당근 하나를 떴다.

"윽!!"

한 번 당근을 씹은 하진의 표정이 똥 씹은 표정으로 변했다.

맛이없어 그대로 삼키려하는 순간

"꼭꼭 씹어먹어"

현이 알아채고 말한다.

"으으!! 꿀꺽! 맛없어..으으.."

하진이 현의 말에 꼭꼭 씹어 삼키고는 부정적인 반응을 내보인다.

"잘먹네 하진 거기 있는 당근 다 먹으면 상 줄께 어때?"

"네??...음... 잠시만요..."

하진은 상과 당근 사이의 내적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어쩌지...상 받고 싶은데... 당근 맛없어 음...'

하진이 고민하는 중에 현의 한마디에 선택을 하게 됬다.

"내가 주는 상 싫어?"

"아... 사,상! 상! 받을래요!"

역시 하진이 현의 상이라는 보상이 더 끌리는건 어쩔 수 없나보다.

"그래 잘 선택했어 내가 먹여줄께"

"히히 네!...."

현이 먹여준단 말에 기분 좋아진 하진이지만 당근을 먹어야한다는 사실에 바로 어두워진다.

"자 아~"

"아,아"

현이 곧바로 자신의 수저를 뻗어 당근 큰 덩어리를 떠서 하진에게 먹여주었다.

큰 덩어리에 하진의 얼굴이 창백해졌지만 받아 먹었다.

우물우물

"으으!!"

"자 아~"

입 안의 당근을 다 삼키기도 전에 현이 당근을 떠서 먹여준다.

"우물우물"

"하진 맛있어?"

"으으으으 꿀꺽!"

현의 질문에 하진이 거세게 도리질하며 부정했다.

"푸흡!.. 다음 아~"

현이 하진의 반응에 재밌어 웃는다.

그렇게 고문같은 시간이 흐르고

"아 해봐"

"아"

"다 먹었네 잘했어"

현이 하진의 입 안을 확인하고는 칭찬해주었다.

"헤흐헤"

하진이 아직도 입 안에 감도는 당근 맛과 현의 칭찬에 웃다말다 했다.

"상은 밥 먹고 결정하자"

"네!"

하진은 다른 맛있는 음식들을 먹으며 힐링했다.

그렇게 그 둘의 식사가 끝이 났다.

ㆍㆍㆍ

식사를 마치고 둘은 거실 쇼파에 앉아 아니 한명만 쇼파에 앉았다.

바로 현이다 현이 쇼파에 앉고 바닥에 하진이 앉아 현의 허벅지에 머릴 기대고 있었다.

그런 하진의 머리를 쓰다듬는 현이다.

"하진아"

"네 주인님"

"상으로 뭐가 좋아?"

"주인님이 주는 상이면 뭐든 좋아요"

"흠... 바라는거 없어?"

"바라는거요? 음..."

'주인님만 있으면 되는데...'

"으음...없는거 같아요"

"섹스할래?"

"네? 화르륵!"

현의 말을 뒤 늦게 이해한 하진의 얼굴이 시간을 두고 빨게졌다.

"농담이야 상태도 안 좋은 얘한테 뭘한다고 ㅋㅋ"

"ㄱ,괜찮은데.. 섹스"

하진이 중얼거린다.

"안돼 내가 허락 못해"

"큼큼 네"

"데이트나 갈까?"

"그것도 좋아요"

"준비하고 나와 데이트 가자"

"네!"

"이쁘게 하고 와"

"네! 당연하죠!!"

'응? 예쁘게??'

자신이 대답하고도 어리둥절해하는 하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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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신고 2018-08-27 00:39 | 조회 : 8,891 목록
작가의 말
Red Pearl

룰루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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