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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님들 아직 때가 아니여서.. 조만간 원하시는 플레이가 나올 거예요. 크흡 죄송합니다...











과거

하진아

네? 주인님?

침대에 앉아 책을 읽는 하진을 현이 코코아 두 잔을 가져오며 불렀다.

하진은 안경을 벗으면서 현을 바라보았다.

여기 마셔

아.!..고맙습니다.

그래 그래

둘은 따뜻한 코코아를 먹으며 따뜻한 침묵을 이어갔다.

먼저 침묵을 깬건 현이었다.

하진아

네? 주인님

너 교육받을 때 뭐가 가장 좋았고 뭐가 가장 싫었어?

컥!..네?? 콜록콜록 주,주인님??

현의 급작스런 질문에 하진은 사래가 걸려 기침을 토해냈다.

현은 진짜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하진을 바라보고 있었다.

어..그,그게

하진은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조,좋았던건... 주인님께서.. 새로운거.. 가르쳐줄때요..윽...

새로운거? 예를 들면??

...펠..라라던가.. 위..에서 섹..스하는거요

하진은 귀엽게 얼굴이 더욱 빨갛게 물들여 부끄러워하며 대답했다.

싫은건?

싫은건 흡.!

하진은 안 좋은 기억을 떠올리듯 인상을 썼다.

..그... 주인님 애..완 식물이요

응? 그래? 왜??

주인님이 아니잖아요.

푸흡 다음은?

네? 다음이요?

그 다음 싫은거

체벌?

다음은?

그 이상한 액체 먹이고 방치?

자세히

그거 먹이고 묶지 않고 가만히 있으라는거요.

왜?

괴로워요. 주인님께서 한..아! 아니예요

재밌게 웃는 현에 다시 옛날로 돌아간거 같아 농담을 하려다 그제야 자신의 처지가 생각났는지 말을 얼버무린다.

뭐 나보고 한번해보라고?

아!아니요오!!

푸흡 누가 거짓말하래

네에??

너 얼굴 티나

윽..죄,죄송해요 히잉..

깨갱거리는게 강아지같아 하진이 귀여워 보이는 현이다.

근데 그것도 괜찮네

네? 뭘요?

체험

네?!?

생각난 김에 한번 해 볼까?

으헉! 지,진짜요? 농담이시죠?

아니 나 진지한데

엑! 그,그럼 저는 화장실에 좀.. 갑자기 배가 아프네..

왜? 내가 못참으면 너랑 할까봐?

네? 아니!! 네...

아니라고 하려다 거짓말인걸 알아채고 할 수없이 수긍한다.

푸흡 나 열쇠있다 그것도 만능키

윽!

왜 화장실에서 하려고?

죄송해요 가만히 있을께요

나 먹는다

주,주인님 잠시만요 화장실 갔다올께요 그니까 코코아 드시고계세요!!

하진은 벌떡 일어나서 서랍을 뒤져 무언갈 챙기더니 후다닥 화장실로 들어갔다.

그래 그래 귀여워서 봐준다.

하진은 10분 후에 나왔다.

뭐했어?

비,비밀이예요!

얼굴이 붉어지며 하진이 외쳤다.

그래 이것도 귀여워서 바준다 이따가 알게되겠지

윽

그럼 먹는다?